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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박사 원호연 프로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원 박사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정형외과 인공관절센터 수석전임의 역임 ·서울 아산병원 정형외과 관절센터 전임의 역임 ·서울 서울병원 정형외과 인공관절센터 센터장 역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학술대상 수상 ·미국 경추외과학회(CSRS)최우수 논문상 수상 ·무릎 인공관절 수술 최고 권위자 (최소절개 및 빠른재활) ·무릎, 어깨 관절경 수술 최고 권위자
#인공관절의 새 역사를 쓰다
국내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7만명 가량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을 만큼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관절이 무릎관절이다. 특히 지방 농어촌의 경우, 생업에만 집중하느라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해 무릎 통증이 매우 심한 환자들이 최근 인공관절수술을 받기 위해 관절 전문병원을 많이 찾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된 노동으로 인해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이 매우 심하게 진행된 환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며, 아프지 않고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있다. 관절 질환 환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인공관절의 올바른 이해와 관리법을 강병원 관절센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한다.
#인공관절 수술이란 무엇인가?
신체의 뼈와 뼈를 연결하는 고리인 관절은 보통 부드러운 관절낭으로 덮여있다. 이 관절낭은 활액막이라 하여 미끈미끈한 관절액을 만들고 반월상연골이 존재하여 관절이 마찰되어 닳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관절이 퇴행되어 통증을 심하게 일으켜 일상생활을 고통스럽게 한다.
관절염 환자 중 95%이상은 관절염의 초기 및 중기 환자로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약물복용, 물리치료, 레이져 수술이라 불리우는 관절경을 이용한 세척술, 연골세포배양 및 이식술, 미세골절을 시켜서 치료하는 방법 및 절골술로 증상의 호전이 있을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퇴행성 관절염이 중증도(4기)로 진행된 경우, 닳은 무릎관절을 합금과 플라스틱 등으로 바꾸어 주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뼈의 끝에 덮여있는 연골 부분을 약 8-9㎜두께만 잘라내는 것이다.
#인공관절은 누구에게 필요한가?
65세 전후의 환자에게서 아파서 걷기 힘들거나 얼마 못 걸어도 아플 때, 겨우 층계를 오르내릴 수 있을 정도면 수슬을 받는 것이 좋다. 또, 다리 모양이 비뚤어져서 걷기 힘들고, 관절이 굳어져 불편한 경우, 약을 끼고 사는 경우, 방사선 소견상 관절선이 매우 불규칙한 경우에 수술이 필요하다.
#인공관절 수술과 관리요법
인공관절 수술은 보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온돌생활 등의 무릎을 굽히는 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수술 후 관절운동 범위가 상당히 중요하다. 현재는 고도 굴곡형 인공관절이 많이 개발되고 있으며 다양하고 품질 높은 인공관절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각 환자에 맞는 적합한 인공관절을 선택할 수 있다. 수술 후, 효율적이고 올바른 관절운동의 회복을 위해 가능한 빨리 걷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회복기간 동안에는 주치의와 물리치료사로부터 다양한 생활 속 지침들을 배워 숙지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수술과 관리가 철저히 지켜지더라 하더라도 수술 후 관절운동 각도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을 볼 수 있다. 평소 이를 해결 과제로 생각해온 강병원 관절센터 원호연 소장은 서울 아산병원 전임의 및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인공관절센터 수석전임의를 역임한 바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인공관절시술 시에 관절내 접근법이 두가지가 있는데 한 가지는 슬개골 내측 접근법이고 다른 한 가지는 대퇴사두근하 접근법이다. 슬개골 내측 접근법은 수술이 용이한 반면에 대퇴 사두근육을 중간에서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후 조기 보행이 힘든 단점이 있다. 하지만 대퇴사두근하 접근법은 수술자의 숙련도와 경험을 요하지만 대퇴사두근육의 손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수술 후 다음날부터 조기 보행을 가능케 하여 빠른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새로운 삶을 약속하는 인공관절
수술 후 1-2주 정도가 지나면 환자는 퇴원을 하고, 6-8주가 지나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진다. 강병원 관절센터 원호연 소장은 “수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해 오면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삶을 살게 된 환자들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진료실에 무릎이 아파서 울면서 들어온 환자들이 몇 개월 이후 설악산, 제주도 등으로 여행을 다녀와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술 후 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꾸준히 운동을 해야만 근력이 좋고 관절 운동범위가 좋아서 수술 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해 평소 운동이 얼마만큼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고성군내에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어르신들께서 언제라도 저를 믿고 찾아주시면 고통을 말끔하게 치유해 드리겠다”며 “수술 후에는 보다 활동이 편안하며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하며, 재수술 걱정에서 해방시켜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원호연 소장은 “인공관절의 잘못된 인식과 병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더 큰 고통을 감수하기보다 전문의와 병원을 신뢰하고 따라오는 것이 무릎 관절을 지키고 사랑하는 길”이라고 더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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