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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비 4천500원 한정식 8천원 올라 ‘부담’

서민물가 인상 가계부담 늘어 이중고, 국제유가 상승 한파로 인한 채소류값 인상 등 요인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3월 04일

고성지역 목욕업소들이 지난달부터 목욕요금을 일률적으로 500원을 기습 인상하고 고성한정

도 7천원에서 8천원으로 1천원이나 올라 주민들의 부담이 늘고 있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군내 목욕업소들이 4천원하던 목욕요금을 일제히 4천500원(14%)으로 인상해 월목욕료도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요금이 기습인상했다.



이용쿠폰도 종전 15장 5만원하던 것이 13장으로 2장이나 줄어들었다.
이에 주민들은 “목욕업주들이 요금인상에 대한 아무런 예고도 없이 일방적으로 똑같이 목욕 요금을 올리는 것은 지역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목욕업주들은 지난해 상반기 200ℓ당 7만원 정도 하던 벙커C유 가격이 현재 11만원으로 올랐고. 공중목욕탕 이용인구는 줄어들고 유류대는 상승해 적자를 줄이기 위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목욕요금은 업소들의 자율에 맡겨져 있어 군으로서는 지도만 할 뿐 강제로 규제를 할 수 없어 업주들을 설득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주민 오모씨는 “인근 의령지역의 경우 3천500원을 받아오다 이번에 500원 올라 4천원에 받고 있는데 비해 고성지역은 군지역에 비해 목욕요금과 식사비 등이 너무 자주 오르는것 같다”고 말했다.
고성한정식도 지난해 6천원에서 또다시 7천원하던 요금이 8천원이나 인상됐다.



주민들은 그나마 한정식당이 가격이 저렴하여 향토음식이어서 각종 모임장소로 자주이용하고 있으나 이마저 부담된다는 반응들이다. 
식당업주들은 최근 물가상승과 특히 한정식은 지난 겨울 한파로 시설하우스의 채소류가 크게 피해를 입어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서민들의 생활물가가 크게 상승하자 각 가정마다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한 알뜰살림 전략을 펴는 등 고민이 한층 늘고 있다. 여기에다 구제역 여파로 인한 소고기 돼지고기값도 크게 올라 이중 부담을 주고 있다.
축산업계와 축산물취급 업소들은 3월이후 돼지고기값과 소고기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사재기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축산물 가격을 부추기고 있다. 쇠고기국밥가격도 6천원에서 6천500원으로 올랐다.
최근 2월 소비자물가가 4.5% 올라 서민경제 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전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이 계속이어지면서 군내의 소비자물가도 당초 3%대를 예상했으나 4%이상 올라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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