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서울대 공과대학 빗물양해각서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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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빗물을 이용한 물관리시스템을 본격 추진한다.
고성군은 빗물을 이용한 물관리시스템 등의 업무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강태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일선 지방자치단체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호암관에서 이학렬 군수 및 박태훈 군의회의장과 강태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장을 비롯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해각서에는 고성군과 서울대학교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생활편의를 위해 고성군에서 추진하는 산업전반에 협력하고,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빗물을 이용한 물관리시스템 및 이용시설 전반에 관한 학술자문과 기술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대학교와 교육, 연구 등 포괄적 측면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저탄소 녹색성장 및 물자원 확보 문제에 대해 관·학간 상호 유기적 업무 협조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앞으로 고성군에서 추진하는 산업 전반에 관한 기술지원 등 상호교류 협력을 통한 파트너십 구축에 그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군에서 참석한 군의원과 공무원 일행은 양해각서 체결후 빗물을 이용한 주거단지 물관리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서울시 광진구 스타시티 주상복합단지를 견학했다.
이어 23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세미나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