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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센터 신설 최신 위·대장 내시경 보유 의료서비스 질 높여 다양한 케이스 환자들 접해
천 과장, 을지대학병원 소화기 센터에서 위·대장내시경 2만회 이상 시행 임상경험 풍부
고성강병원은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음주문화로 소화기 질환이 급증함에 따라 을지대학병원 소화기센터에서 위·대장내시경 2만회 이상 검사를 시행해 임상경험이 풍부한 소화기 내과 전문의 천경일(사진) 과장을 영입하여 내시경센터를 신설하고 관련 의료서비스 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병원은 고가의 최첨단 내시경장비를 추가배치 하는 등 검사를 통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심혈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 1층내과 진료실 앞 내시경검사실을 보유하면서 최근에는 종합검진실확장에 있어 검진실 내부에 넓고 쾌적한 내시경센터를 추가로 새롭게 오픈하여 최신 내시경 기기를 갖추어 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소화기내과 전문의 천경일 과장은 “소화기 암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초기 암을 훨씬 지나있는 상태가 많아 증상이 없더라도 규칙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40세 이상에서 증상이 발생하여 위 또는 대장내시경을 시행할 경우 암이 너무 늦게 발견되어 수술 및 항암치료까지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위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95%로 높기 때문에 40세 이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사전에 병원을 방문하여 지급받은 전처치 약물을 복용하고 장을 비우고 오면 위도 같이 비어있는 상태이므로 위, 대장내시경을 같이 받을 수 있으며 조기 위암이나 용종은 내시경으로 시술 하여 제거할 수 있다. 이처럼 조기에 정확한 검사만 받으면 대장암도 이젠 두려운 존재가 아니다.
천경일 과장은 “특히 상복부 불쾌감, 통증, 속쓰림, 체중감소, 흑색변의 증상이 있는 40대 이상 환자에서는 내시경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암검진 사업중 올해 주민번호 홀수의 대상자들은 필히 내시경 검사를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은 늦으면 불치병이고 이르면 완치가 가능한 병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내시경 관련 문의는 전화 055) 673-0101번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