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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명환경농업 벼가 48개 단지 600㏊에서 재배될 예정이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1일 이수열 소장을 비롯한 생명환경농업단지대표자, 농협관계 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생명환경 벼 재배단지 선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올해 소규모단지를 포함한 생명환경농업 예정지 신청현황으로는 49개 단지 612.2㏊ 997농가에서 신청을 했다.
지난해 44개 단지 577.2㏊보다 신규 5개단지(영현영동, 영오영기, 구만효대2, 마암화산, 거류이민)34.9ha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를 희망하는 단지 중 문제가 있는 단지는 배제하고 재배단지를 선정했다.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화학약품 살포로 문제가 되었던 삼산면 상촌단지의 경우에는 약품을 사용한 농민에게 약품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아 단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고성읍 내우산단지는 단지가 일반벼 재배지와 총체벼 재배지역이 섞여서 단지형성이 어려워 일부지역만 소규모단지로 선정하기로 했다. 신규단지인 영오면 양기단지는 신청지 주변에 양파를 재배하고 있어 양파 재배 시 불가피하게 화학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명환경농업단지 선정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올해 생명환경농업 벼는 신청단지 중 영오면 양기단지를 제외한 총48개 단지 600㏊에서 재배될 예정이다. 단지민 대표들은 “지난해와 같이 생명환경농업 벼 재배단지에 화학농약을 사용한 단지가 있다면 생명환경농업 자체가 무너진다”며 생명환경농업 단지로 선정되면 화학농약을 무단으로 살포하지 않도록 해야 행정에서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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