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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도로결빙 계량기 동파 잇따라

계량기 동파 218건 발생, 도로도 곳곳이 얼어 사고위험 높아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1월 21일
ⓒ 고성신문

고성수도관리단, 계량기통 보온 밤에는 수도꼭지 열어둘 것 당부


 


최근 강추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수도계량기 동파피해가 속출해 주민들이 물

쓰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16일 기온이 영하 14.5℃까지 내려가는 등 지난주부터 지독한 추위가 계속 되면서 한국수자원공사 고성수도관리단에는 주민들의 피해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또 고성읍~안정공단 방면 산업도로와 고성교회 앞 도로, 교육청 뒤편 도로 등에는 흘러나온 물로 인해 도로가 얼어 사고위험이 높아지자 공무원들이 긴급 투입돼 얼음을 깨고 염화칼슘과 모래를 뿌리는 등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복구를 위해 많은 공무원들이 고생하고 있다.
김모씨는 “지난 주말에 수도관이 얼어 물이 나오지 않아 씻지도 못하고 음식도 물이 나오는 집에서 물을 길러다가 사용했다”며 날씨도 추운데다가 물까지 사용하지 못해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말했다.



일부상가에서도 물이 나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휴업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으며, 하우스농산물재배농가에서도 온도유지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하우스에서 가지를 재배하고 있는 김모씨는 “올해 기름 값도 오른 데다 급격히 온도가 낮아지면서 하우스온도를 유지하는데 많은 비용과 인력이 소비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날씨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여러 곳에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수도관리단에 따르면 한파로 인해 올해 상수도 급수관이 얼거나 수도 계량기가 얼어서 터지는 사고가 218건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성수도관리단은 긴급히 해빙기를 동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매 작업마다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체 상수도시설의 안전복구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은순 단장은 “오랜 한파로 고성군민들이 상수도사용불편을 줄이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해빙기 2대를 더 구매하여 조속히 복구 작업을 완료하는 동시에 동파사고 발생 수용가 등에는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병물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수도계량기 동파방지팩을 확대설치 중이나 아직 동파방지팩을 설치하지 아니한 수용가에서는 우선 헌옷 등을 넣어 계량기함이 얼지 않도록 하고 밤 시간에는 수도꼭지를 약간 열어 둘 것”을 당부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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