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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환자를 위해 인술로 봉사하겠습니다”

고성병원 이현규 병원장 김남수 할머니 무료 시술 ‘칭송’ 자자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1월 21일
ⓒ 고성신문

고성병원(병원장 이현규)은 고성읍 김남수(88·기초생활보호대상자) 할머니가 앉아 있지도 못하며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이야기를 듣고 무료 시술을 해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숙자 봉사자에 따르면 김남수할머니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사로부터 권유는 받았지만 시술 비용이 많이 들고 의료보험혜택이 안돼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



하지만 고성병원으로 할머니를 이송시켜 진료를 받으며 고성군노인복지센터 정미향 소장이 병원장에게 딱한 사정을 털어 놓자 흔쾌히 돈이 문제냐면서 모든 것을 내가 책임지고 해 줄테니 바로 입원해서 수술을 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수술을 하게 되면 간병인도 병원에서 책임지고 해 주겠다고 말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봉사생활에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남수 할머니는 가정봉사원 파견사업대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서비스를 받아 왔다.



2007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면서 지난해부터는 더욱 심한 허리통증으로 거동을 전혀 못하게 되어 지난해 11월 성심병원에서 고성병원으로 옮겨 이현규 원장의 도움으로 12월 17일 허리시술을 받았다.
그 이후 통증은 많이 호전돼 김 남수 할머니는 너무 감사하다며 늙은이를 이렇게 잘 보살펴 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남수 할머니는 40년동안 집도 없이 박내분 할머니와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단칸방에서 월세 10만원을 내고 평생을 살아왔다.
김 할머니는 지난해 12월 15일 입원해서 17일 척추제성형술 시술을 받았다.



이달말께 퇴원해서 요양보호사로부터 보호를 받게 된다.
특히 정미향 소장은 병원에서 무턱대고 시술을 해주기 정말 힘들지만 척추 시술비용이 비급여 환자일 경우 평균 800만원 정도 드는 것을 무료로 시술해줘 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현규 병원장은 일을 하는데 비해 극히 적은 일이라며 환자를 소개를 해줘 감사하다고 오히려 자신을 낮추며 민망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한 의료시술을 돕겠다며 진료 보는 것이 즐겁고 환자들이 진료를 받고 표정이 밝아질 때 보람을 느낀다며 고성군에서 평생 환자들을 돌보며 살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척추체성형술이란 골다공증이나 악성종양 등에 의한 압박골절이 있을 시 피부마취 후 바늘을 골절 부위 척추체에 삽입하여 유동체인 뼈(골)시멘트를 서서히 주입하는 시술법으로 주입된 뼈 시멘트는 수분 이내에 굳어 골절된 척추의 안정성에 도움을 주고 압박된 척추체의 높이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빠른 통증 감소의 효과가 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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