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 하늘과 땅에서 철통방역 이루어지고 있다. 고성군은 무인방제헬기를 이용한 가축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회화면사무소(면장 최정운)와 동고성농협(농협장 박성태)은 지역 축산인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재난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동고성농협이 소유한 무인헬기를 이용해 17일 오전 10시부터 가축전염병 방역활동에 나섰다.
이번 방역활동에 필요한 약제는 전량 행정에서 공급하고 방역활동 지역은 외부 차량출입이 빈번한 회화면 봉동리 소재 노벨CC 앞 진입로 부근에서 시험방역 후 옥천사 입구, 영오IC, 당항갈대숲 및 전선위험이 없는 마을진입로 등 동고성농협 관할지역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고성농협이 수도작 병충해 방제를 위해 지난 2009년 6월 구입한 무인헬기는 RMAX type Ⅱ G unit 기종으로 1회 이륙시 16ℓ의 약제를 탑재해 약 1만6천500㎡의 면적을 방제할 수 있으며 그간 약 670만㎡의 수도작에 병충해 방제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동고성농협 관계자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경남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국을 휩쓸고 있는 상황에서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청정고성을 지켜가기 위해 이번 일을 행정과 협의추진하게 되었으며 시험방역 후 효과와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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