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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국회의원이 최근 함바집 비리사건과 관련하여 언론보도는 오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함 집 비리사건으로 기소된 유모씨와는 전혀 아는 사이도 아니며, 후원금도 단돈 1원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언론보도 당시 이 의원은 중국에 출장 중이어서 언론보도와 관련해 적극적인 대처가 늦어 더욱 오해를 불러왔다고 했다. 그는 지난 7일,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을 통해 검찰측에 확인한 바, 유씨는 본인을 거명한 바 없으며, 통영시 행사에 기부한 사실만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통영시에 확인한 결과, 유씨가 통영시에 총 1억원을 기부하였다는 것은 사실이다. 통영 국제음악제에 2008년 7월 21일 5천만원, 2008년 7월 25일 2천만원 그리고 한산대첩축제 2008년 8월 5일 3천만원 등 총 1억원 임이 확인되었다고 했다. 따라서 통영시에 기부되었다는 1억원 내역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군현 의원은 이를 두고 마치 본인이 부정한 후원금을 받았다거나, 통영시 기부를 주선하였거나 개입하거나 연루된 듯이 근거없이 이루어진 일련의 보도는 통영시에 기부된 1억원이 국회의원에게 전달된 것으로 잘못 오인되어 보도된 오보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 사건과 관련 보도한 KBS 등 방송과 신문에서 모두 정정 해명보도를 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고 했다.
유씨가 다른 이름으로 이 의원에게 정치후원금을 전달했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제 사실관계가 명명백백히 밝혀져 언론에서도 정정보도나 해명보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이번 함바집사건 오보 해프닝에도 불구하고, 저를 믿어주시고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동료의원님들, 그리고 지역주민과 지인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밝아오는 신묘년 새해, 새로운 정치 구현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아울러 차제에 모든 언론보도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에 기초하여 신중한 보도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