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고성군지역사회복지에 446억 투입

ⓒ 고성신문

국민기초생활보장 지원 63억 의료급여사업 14억
노후생활보장·여가문화조성 116억원 가장 많아
저소득장애인생활안정 11억 등 장애인복지 64억

고성군은 새해 국민기초생활보장지원 사업 등의 지역사회복지에 445억8천300만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고성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대표협의체는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내년도 지역사회복지사업계획에 대한 심의를 실시했다.
이날 군은 새해 지역사회복지계획으로 기초생활보장,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보육복지, 아동·청소년복지, 여성·가족복지, 지역복지 등에 총 445억8천3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부문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지원에 63억100만원, 의료급여사업에 14억6천700만원 등 총 90억6천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노인복지 부문 예산은 노후생활보장 및 여가문화조성에 116억6천800만원, 찾아가는 노인복지서비스 실천 26억700만원 등 총 170억8천400만원이다.

장애인복지 부문에는 정신보건시설 지원 23억600만원, 저소득장애인 생활안정 지원 11억6천400만원 등 64억3천500만원이 편성됐다.
이밖에도 보육복지에 51억2천150만원, 아동·청소년복지에 34억500만원, 여성·가족복지에 7억5천100만원, 지역복지에 27억2천700만원의 예산이 편성, 집행될 계획이다.
내년도 고성군지역사회복지계획은 고성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들의 심의결과 원안가결됐다.

김용준 위원은 “고성군이 타 지역보다 많은 예산을 지역사회복지에 투자되는 것 같다”며 학교폭력상담사 배치지원사업에 7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는데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규 위원은 “고성군에 어린이보육시설이 부족하여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기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러한 사람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보육시설의 경우 기존에 인가를 고성읍으로만 제한하던 것을 해제해 보육시설 설립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조만간에 이러한 불편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