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3 19:24:4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장애인 가족도 고성군민으로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라”

장애인부모회, 고성군의회 앞에서 장애인가족지원 예산 전액 삭감 규탄 기자회견 가져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2월 18일
ⓒ 고성신문

“고성군의회에서 장애인가족지원 예산을 삭감한 것은 장애인가족은 고성에서 떠나라는 말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느티나무 경상남도 장애인부모회 고성군지부(

지부장 남병수)는 지난 16일 고성군의회 앞에서 장애인가족지원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한 고성군의회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장애인부모회는 “고성군의회가 장애인가족지원 예산 3천만원을 전부 삭감한데 이어 2010년에 배정되어 서비스를 하고 있는 예산 1천만원까지도 전액삭감했다”며 이는 장애인가족을 고성에서 몰아내겠다는 발상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며 고성군의회를 규탄했다.
이들은 “경남 12개 시군에는 이미 가족지원제도를 실시하고 있고 내년 예산에 대부분 가족지원체계 예산 7천만원 이상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성군 의회에서 3천만원의 예산조차 삭감한 것은 장애인들을 그대로 방치하란 말과 똑같다고 말했다.



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가족의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우리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고성군의회는 삭감된 예산을 하루빨리 복원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또 “만약 예산이 복원되지 않을 시에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며 강고한 입장을 표명했다.
장애인부모회는 ‘고성군의회는 즉각 임시예산을 편성하여 장애인가족지원예산을 복원하라’, ‘고성군의회 의장은 즉각 고성장애인가족들에게 사과하라’, ‘고성군수는 2011년 1월부터 장애인가족지원 사업을 실시하라’는 요구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박태훈 의장에게 전달했다.



박태훈 의장은 장애인부모회 회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장애인가족지원 예산을 삭감했다고 해서 없어진 것은 아니다”며 군내 장애인복지에 너무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어 이들 장애인단체들을 한데 모아 충분한 검토를 통해 합법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으로, 잠시 보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부모회는 올해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실태조사와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2월 18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