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부쩍 차가워진 날씨로 이웃사랑이 절실해지는 요즘, 작은 정성이라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희망 2011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 행사가 지난 16일 고 교회 앞에서 펼쳐졌다.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는 군내 각 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등 많은 고성군민이 참여하여 서로의 가슴에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는 등 따스한 정을 나눴다. 14개 읍면과 고성읍내 소규모 가게에서도 그동안 모금한 저금통을 내어주며 주민들의 사랑을 전달하기도 했다.
고성군민상 수상자 모임(회장 조경문)은 모금행사에 100만원을 군내 아동생활시설인 고성애육원의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정기탁했다. 또 고성군 종합사회복지관 주·야간노래교실회원들이 25만4천원을, 남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윤명수)이 10만원,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임현수)가 5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총 319만1천300원의 성금이 모금됐으며,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전달된 후 고성군에 다시 분배되어 어려운 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경기회복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의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마음들이 고성군을 강한 결속력을 가지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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