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경남도내 표준화사망비가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우리 주민들이 보여 주겠습니다.”
고성군보건소(소장 정석철)는 지난 7일 고 군 영오면사무소에서 행복한 영오면을 만들기를 위한 일환으로 건강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영오면 건강위원회 발대식은 김이수 부군수, 정석철 보건소장 등 면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경남도 사망률이 전국에서 제일 높음에 따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도내 표준화사망비가 가장 높은 읍면동 40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고성군에서는 영오면이 해당되어 지역주민들의 건강불평등을 완화시키기 위한 시책으로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으로 사업명을 정하고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2월11일자로 도비 2천만원을 포함한 총 4천만원의 예산을 확정하고, 지난 3월22일 사업추진을 위해 이장단과 주민에게 사업안내 및 홍보활동을 영오면 사무소에서 실시했다.
또한 5월 20일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역사회건강조사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고성군보건소는 지난 6월10일 영오면사무소와 경상대학교수, 사업코디네이트로 사업팀을 구성하고 7월 13일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하여 주민대상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를 사업추진팀과 함께 영오면사무소에서 보고회를 갖고 18명으로 영오면 건강위원회를 구성했다.
정석철 소장은 오늘 발족하는 영오면 건강위원회는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자치 역량을 충분히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영 위원장은 “건강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며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 건전한 생각이 충만해 있을 때 비로소 건강이 유지되고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기대수명이 연장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잘못된 “음주문화와 흡연을 비롯하여 무분별하고 무절제한 식생활과 생활습관, 운동부족으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만성질환자들이 우리 주변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가장 건강하고 살기 좋은 영오면으로 명성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오면 주민들은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고 중요하다”며 주민들 스스로 건강을 향상시켜 건강생활실천의 선도적인 사례로 창출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주민들은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는 인식하에 오늘 이렇게 건강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
한편 건강위원회는 우리지역 환경 중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지역주민 스스로가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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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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