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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 고성에 ‘유치하자’

이충무공의 얼이 깃든 고성지역이 바람직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5년 03월 26일
진해에 있는 해군교육사령부가 옮기게 됨에 따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치를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고성군도 진해 해군교육사령부를 유치하
는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강원도 동해시를 비롯해 전북 군산시, 전남 해남, 영암, 신안군, 완도군, 충남 서산시, 경기도 평택시 등 전국 8개 시군에서 해군교육사령부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전남 해남군은 제1후보지로 문내면 용암리와 황산면 옥동리 사이 간척지 180만평을 추천했다. 이곳은 땅임자가 단 1명이어서 부지매입이 쉽다는 잇점을 내세우고 있다. 제2후보지로는 영산강 3-2간척지구인 계곡면 잠두리와 덕정리사이 160만평을 해군교육사령부 후보지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암군은 민관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금정면과 군서면을 후보지로 내세우고 있으며 신안군도 목포시와 다리로 연결중인 압해도 일대 공유수면을 매립해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군은 청와대와 국방부에 건의문을 제출할 예정이며 1천가구 규모의 아파트부지를 해군측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도 제시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는 해군본부와 해군 제1함대 사령부와 협의를 통해 유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시는 해군교육사령부 유치부지로 북부와 중부 3개 지역으로 분산·이전하는 안을 제시, 해군본부와 협의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진해의 해군교육사령부는 시내에 위치해 있는데다 78만평부지로 비좁아 오는 2007년까지 3천억원을 들여 이전할 예정이다. 이 해군교육사령부는 해군장병들의 교육훈련을 관장하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장교, 부사관 및 사병에 대한 기초군사훈련, 군사특기교육, 해군장병모집, 시험관리, 본과확정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따라서 장교 200여명, 군무원 100여명, 하사관 700여명, 그외가족 등 3천여명이 상주하게 된다. 여기에 연간 교육생만 1만5천명에 연간 유동인구 7만명 가량 달해 지역경기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고성 유치를 위한 범군민유치위원회를 결성해 적극 유치전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군민들은 해군교육사령부가 고성에 유치되면 인구증가는 물론 지역경기활성화, 교육여건향상 등 엄청난 부가가치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치에 나선 다른 지방단체보다 이전부지의 땅값이 싸게 제공돼야 하는 관건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한편 고성은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와 인접해 있고 기후 또한 좋은데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 등 지리적 여건이 좋은 잇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이충무공 당항대첩지인 당항포가 위치해 교육생들의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잇점을 지니고 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5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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