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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실업팀 세팍타크로 해체 여론 높아

태권도 육상 역도 등 지역출신 선수 발굴 육성할 수 있는 팀으로 대체해야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2월 10일

세팍타크로팀 전지훈련도 타지역서 실시
2개 실업팀 한 해 6억6천만원 군비 투입
조만간 체육인 여론 수렴해 존속여부 판단


 


고성군청 실업팀인 세팍타크로를 해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일부 체육인들은 고성 출신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서는 선수층이 얇은 세팍타크로를 해체하고 태권도 육상 역도 등 고성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내고 있는 종목의 팀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모씨는 “세팍타크로 한 해 예산은 3억3천만원이 넘는다. 그렇지만 고성출신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이 예산으로 다른 종목의 실업팀을 재창단하면 지역선수들을 발굴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며 세팍타크로팀 해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우리 지역 출신 선수들이 태권도 육상 역도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기업이나 시군 실업팀에 스카웃되는 경우는 적다. 때문에 이들 선수들을 고성에서 실업팀을 구성해,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모씨는 “세팍타크로팀은 전지훈련마저 진동 삼진체육관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군비가 고스란히 타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고성군이 타 스포츠단체의 전지훈련을 고성으로 유치하려고 애쓰면서 정작 고성군 실업팀인 세팍타크팀을 다른 지역으로 전지훈련 보내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실업팀이 한 팀 창단되면 전국대회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이씨는 “세팍타크로도 문제지만 현재 군청탁구팀도 지역선수 육성 발굴과는 거리가 멀다. 탁구선수단 중 고성출신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며 “세팍타크로와 탁구팀을 모두 해체하고 정말 고성에서 필요한 종목으로 실업팀을 창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체육을 활성화 시켜 그 중에서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선수를 고성군청실업팀으로 영입하면 고성스포츠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고성군은 현재 학교체육에서조차 선수층이 얇은 팀을 운영하다보니 체육인들 사이 끊임없이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2008년 경남항공고 세팍타크로팀이 창단돼 지난해와 올해 전국체전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경남항공고와 연계해 고성선수들이 운동하는 직장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향후 군민과 체육인의 여론을 수렴해 세팍타크로팀, 여자탁구팀의 존속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고성군의 학원체육과 연계된 실업팀 창단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팍타크로팀은 지난 2001년 4월 창단돼 현재 코치 1명, 선수 5명이 소속돼 있다.
여자탁구팀은 2006년 창단, 코치 1명, 선수 6명이 소속돼 있으며 이들 실업팀에 각각 올해 3억3천만원씩 군비가 지원됐다.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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