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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조선, 혁신기업 인수

지난 16일 STX, 혁신기업 인수 체결… 고성조선경기활성화 기대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1월 26일

STX, 혁신 인수… 392억원 주식 양도 양수
연간 70만톤 수주 중 혁신기업 8만톤 생산
STX, “삼호조선해양 인수 아직 계획 없어”
 


 


STX조선이 동해면 장좌지구 혁신 기업 인수에 들어가 고성조선경기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STX조선은 최근 동해면 조선산업특구단지인 장좌지구 혁신기업을 인수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기업 최용혁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STX조선측과 지난 16일자로 인수절차를 체결하고 주식도 양도·양수해 모든 절차가 끝났다”고 밝혔다.
STX조선 박한규 조선홍보팀장은 “혁신기업의 주식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매입절차를 밟았다”며 “혁신기업 법인체 명의는 그대로 사용하게 되어 별다른 고성군과 MOU를 맺을 필요는 없다”고 인수과정을 설명했다.
STX조선은 혁신기업 인수는 그동안 외주에 의존하던 수주물량을 자체제작한다는 데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STX는 혁신기업을 392억원에 인수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STX조선은 연간 70만톤의 중소형선박 건조물량을 확보해 두고 있으나 자체물량은 25만톤 정도만 처리가능한 상태이다.
나머지 45만톤은 외주물량에 의존해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
따라서 STX는 혁신기업 인수로 이곳에서 연간 8만톤의 조선물량을 자체제작해 처리할 계획이다.
혁신기업은 동해면 장좌리 127번지일원 50만㎡에 조선산업특구단지를 조성해 가동 중이다.
지난 2008년 7월 조선특구단지 중 가장 먼저 공유수면매립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85% 매립공사가 완료됐다. 지난 2009년 3월부터 건축공사를 완료, 임시사용허가를 받아 데크하우스 해치커머 등 조선기자재를 생산해 왔다.



특히 혁신기업은 2~4만톤급 중소형 선박은 물론 STX에서 수주받은 대형선박 등의 건조에도 들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혁신기업이 STX조선에 인수됨에 따라 고성조선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군민들도 계속 침체된 지역경기가 살아 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조선특구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삼호조선도 STX에 인수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하지만 STX측은 삼호조선의 인수는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STX조선이 마산 수정만매립만에 조선소건립이 지연되자 행정에 대한 불신이 커 어업과 육지보상 등이 마무리 되지 않은 삼호조선의 인수에 신중을 기해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군은 STX조선이 삼호 인수의사를 밝히면 이 일대 보상과 피조개채묘장 70여곳 이설과 매정마을 이주 등 업무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삼호조선이 자금난으로 제3투자자를 찾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조선경기사항에 따라 STX가 삼호조선인수에도 뛰어 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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