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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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1천20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고성은 올해 고성중앙고, 경남항공고 등 2개 지역 고사장에서 첫 수능을 치러 그동안 원정 수능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났다. 올해 고성지역에서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남자 293명, 여자 216명으로 총 509명이다.
각 고사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후배들이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응원을 보내는 등 수능분위기를 자아냈다. 철성고 학생들은 ‘수능1점에 마누라가 바뀐다’는 익살스러운 피켓을 만들어 선배들의 긴장을 살짝 풀어주는 센스를 보였다. 또 미리 준비한 엿, 사탕 등을 건네며 선후배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 수험생은 “올해부터 외지로 나가지 않고 고성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서 편하다”며 “그동안 공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차분히 시험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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