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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국가어항 어민 피해 없도록 시행해야

어항기본계획수립에 따른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 방파제 위치 놓고 이견 보여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1월 12일
ⓒ 고성신문

남포국가어항 어항기본계획수립에 따른 사전환경성검토 초안 주민 설명회가 지난 11일 수남어촌계회관에서 열렸다.
국가어항으로 선정된 남포항은 해역의 수

심이 낮아 조위를 이용하여 어선이 입출항하고 있어 어민 및 여객선을 이용하는 주민, 여행객 등의 불편은 물론 대형태풍 등 기상악화 시 어선대피에 필요한 어선시설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부족한 어항시설을 확충하고 수산업 기능 외에 지역특성에 맞는 어항 시설계획을 수립하여 어선 안전정박 및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어촌관광, 교통, 수산물 유통기능 등 미래지향적인 종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남포국가어항 조성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농림수산식품부 동해어업지도사무소 관계자는 사업 추진 시 해양환경, 대기질, 소음 및 진동 등의 사전환경성검토(초안)에 대해 설명했다.
해양환경부분에서는 기초굴착, 사석투하, 매립공사로 인한 부유물질(ss)의 발생, 확산과 인공구조물(호안, 방파제 등)의 입지로 해수유동(조위, 유속)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부유사 발생 및 확산 저감을 위해 공사구역 전면해역에 오탁방지막을 설치하고 공사강도 및 공사시기를 조절하는 등의 저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질부분에서는 공사 시 비산먼지, 차량배기가스 등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진입도로 입구 세륜·측면살수시설 설치, 불필요한 엔진 공회전 금지 등으로 영향을 저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소음 진동 등의 다른 환경영향부분에도 주민들이 최대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산어촌계 한 어민은 “사업진행 시 어업인들의 생업에 최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를 추진해야 된다”며 공사 착공 전에 불가피하게 피해가 우려되는 것은 어업인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삼산 쪽이나 남포항 쪽에는 어업뿐만 아니라 굴 양식장과 가공공장이 많이 있다”며 공사로 인해 굴 가공공장 등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 동해어업지도사무소 박경국 어항과장은 “지금은 기본계획수립에 따른 환경성검토 초안 설명단계이며, 실시설계 시 이러한 부분을 최대한 고려해 어업인이나 굴 가공공장 등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황월식 수협조합장은 “기본계획에 있는 방파제 위치를 여가 있는 부분에 신설한다면 적조현상 등의 피해와 사업비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방파제 위치를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경국 어항과장은 “어민들의 의견 수렴과 경제, 환경 등의 기타 여건분석을 통해 여러 위치 중 기존의 위치에 방파제 신설계획을 세웠다. 황월식 조합장이 건의한 위치도 고려해봤지만 기존의 위치가 가장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후 다시 한 번 검토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포국가어항은 2008년 12월 18일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국가어항 지정고시를 받아 2009년 12월 국가어항(남포항)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6월에는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요청서 제출, 9월에 환경성검토협의회 개최, 지난달 29일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공람, 이달까지 사전환경성검토서(본안)를 환경부에 접수할 계획이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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