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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학교합창단 운영 권장, 사업예산 사전 신청 당부
고영진 교육감은 내년부터 도내 학교에 합창단 운영을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진 교육감은 지난 5일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성정기)를 방문, 2010학년도 고성교육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업무협의회에서 성정기 교육장은 고영진 교육감에게 고성교육 추진현황 및 실적, 향후 고성교육 추진 계획, 현안사업 등에 대해 보고했다. 고성교육지원청은 공룡나라 학력향상프로젝트 추진으로 학습부진아 지도자료 보급, 연중 돌봄학교 운영, 다양한 영재교육 운영 등의 맞춤식 교육지원을 통해 학력향상을 꾀하고 있다.
대성·고성초등학교는 친구와 함께하는 합창·합주대회를 실시해 전국관악경연대회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소규모학교 협동교육과정운영 등으로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1교1특색 교육을 통한 창의성신장, 나눔과 베풂의 실천, 지역민과 함께하는 고성교육 등을 실시했다며 고성교육추진 현황 및 실적을 보고했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인사, 급식 등 각종 비리 근절과 교직원 청렴 문화 정착으로 깨끗한 고성교육을 전개하고 교육장 학교경영 컨설팅을 통해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등 찾아가는 지원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초임이나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지도 향상 교사 연수를 실시해 맞춤식 교육지원을 통해 학력을 향상시키고 책 읽는 고성, 독서생활화 프로젝트 추진 등 군민과 함께하는 독서교육을 실시, 교육경비지원금 확대, 인재 양성 교원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명품 고성교육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현안사업으로는 철성중학교와 고성여자중학교의 급식소 이전·신축에 대한 예산지원과 고성유치원에 천정형 냉·난방기 설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철성중학교와 고성여자중학교의 급식소 예산문제는 교과부에 예산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올해 안에 예산지원이 되지 않으면 내년에 예산신청을 통해 예산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고성유치원의 냉·난방기 설치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검토하기로 했다.
철성중학교 이성근 교장은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을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강사를 선발, 교사숙소건립 등 사교육 없는 학교운영에 대해 확대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고성유치원 권경희 원장은 “고성유치원 특수반은 아이들의 인원에 비해 교사인원이 부족하다”며 특수반 아이들을 배려해 인원을 증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고 교육감은 “사교육 없는 학교운영을 위해 여러 학교에 교사숙소를 건립해준다면 엄청난 예산이 소요된다”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답변했다.
고성유치원 특수반 보조교사증원은 내년도에 인턴교사 배정 시 우선 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고영진 교육감은 “합창반 활동으로 학생들은 리더십과 협동심도 기르고 서로간에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좋은 활동이다”라며 내년부터 합창반 운영을 도교육청 차원에서 적극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도 사업 예산신청을 사전에 신청해 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 교육감의 고성유치원 현장방문 시 고성유치원에서는 냉난기 설치 외에도 여유 교실이 없어 원아를 더 모집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교실 2개를 더 증설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고성유치원을 둘러본 고영진 고육감은 냉난방시설과 교실증설 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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