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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조선 해양오염 심각

동해면 대천마을 앞바다 기름 먼지 발생 원인규명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1월 12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동해면 앞바다에 대규모 선박 건조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중금속 분진과 비산먼지, 기름 등으로 심각한 해양오염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동해면 대천마을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된 사실 확인을 고성군 수산과, 환경과, 해양경찰서에 수 차례 건의하고 했으나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SPP조선소 관계자는 “기름유출이나 비산먼지는 발생하지 않았다. 우리도 어떻게 된 것인지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SPP조선소는 매월 이 일대 바다청소를 했으나 최근 들어 매일 방제작업을 하고 있어 이같은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동해면 대천마을 어민들은 올 2월부터 바다에서 기름띠가 확인된 것만 30여차례에 달하고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게 되면 기름과 비산먼지가 뿌옇게 쌓여 있는 현장을 확인하고 수차례 고성군과  해양경찰에게 전화를 했으나 시정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SPP조선소에서 고의적으로 파도를 일으켜 기름유출된 것과 비산먼지를 없애는 방법으로 어민이 보면 방제하고 있는 것처럼 눈속임을 해오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주민 김모씨는 이는 방제작업이 아니라 바다청소에 불과하다며 이 물질만 남아있지 방제작업은 부직포로 닦아내야 기름이 없어지는데 뜰채로 하고 있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동해면 대천마을에서~SPP조선소까지 약 3km구간 유자망, 통발 굴, 미더덕을 양식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어민들은 군에서 기름과 비산먼지가 있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지만 육안으로 조선소에서 발생한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발뺌을 해 군민을 위한 행정인지, 기업을 위한 행정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상록 장산어촌계장은 “해양경찰에 의뢰해서 바다에 떠 있는 분진, 기름에 대해 분석에 들어갔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장산어촌계는 오는 13일 어촌계 임원회의를 거쳐 향후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PP조선소는 지난 2009년 7월 3만5천톤급 벌크선 1척을 인도한데 이어 2012년까지 동종 선종인 3만5천톤급 벌크선 30여척을 더 생산, 인도할 계획으로 있다.



어민들은 SPP조선소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서 도장내부시설을 철저히 시설해서 이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행정당국에서는 원인규명을 확실히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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