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 달빛 소망 축제로 나눔과 배려 실천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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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에서 지원하는 연중 돌봄학교를 2년째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동광초등학교(교장 백명흠)는 보름달이 둥실 뜬 10월 22일(금)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학교 운동장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학부모와 지역 어르신을 초청, 2010 달빛 소망 축제를 개최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대를 강화했다.
축제를 통하여 교육성과를 종합적으로 보고, 발표함으로써 아동들에게 창의성과 소질을 계발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아울러 학교 교육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기 위하여 작품전시, 학예발표, 아나바다 바자회 및 2부 행사로 경남국악 관현악단 초청공연 등 네 마당으로 진행되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아나바다 바자회는 각 가정의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과 교직원의 기증물품을 전시하여 활용하였는데 서로 바꿔쓰고 나눠쓰는 과정을 통하여 환경교육과 경제교육의 효과와 함께 남은 물품은 지역 다문화가정에 기탁하고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여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기로 했다.

달빛 소망축제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저녁시간 일터에서 돌아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시간을 가져 수고한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