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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센터 건립 골칫거리

보조경기장 예정부지 변경 요구, 운영비 등 군민 혈세 수억 들어갈 지경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0월 29일
ⓒ 고성신문

 의회 추경 5억원 삭감, 보상가 높아


 


고성군이 빚을 내어 지을 예정인 고성군국민체육센터가

또다른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139억원을 들여 고성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 30억원이 확보돼 있는 가운데 나머지 사업비는 군비와 도비로 충당해야 할 형편이다.



고성종합운동장 옆 보조경기장 자리에 조성될 예정인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내년말 완공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고성군국민체육센터는 부지 7천㎡, 건축면적 2천400㎡의 규모로 건립된다.
체육관, 에어로빅실, 헬스클럽 등 각종 체육시설이 갖추어지며 관중석은 2만석으로 지어진다.



군은 국민체육센터옆 고성군게이트볼장에는 역도경기장도 29억원을 들여 별도로 지어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따라서 국민체육센터 건립 총사업비 100억원 중 군비 30억원을 빚(지방채)을 내 놓고 있다.
지난 고성군의회 제2회 추경예산에 심사에서 현재 보조경기장 부지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고 다른 장소 이전을 요구하며 국민체육센터건립비 5억원을 삭감했다.



군은 다른 장소를 물색했으나 일부 주민들이 보상가를 감정평가액보다 3배 이상 요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올해 전국체전 경남개최로 도비확보가 안됐는데  2011년 도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민들은 고성군문화체육센터가 있고 축구장 족구장 등 스포츠파크까지 조성되고 있는 마당에 국민체육센터까지 건립되면 앞으로 시설운영비 등 군민 혈세가 엄청 소요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또 역도장과 국민체육센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모씨(고성읍 성내리)는 “국민체육센터가 꼭 필요한 시설인지 모르겠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모씨(삼산면)는 “국비나 기금이 80% 이상 지원되고 도비 군비가 10% 정도 부담해도 막대한 군민혈세가 들어 갈 지경인데 국민체육센터는 기금은 고작 30억원이 지원되고 나머지 군비 도비로 지어야 하는 것은 이해가지 않는다”고 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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