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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기술로 재배된 가지가 일본으로 수출된다.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읍과 대가면, 거류면 등 5개 가 2.2㏊에서 재배된 가지를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5일 1천500㎏을 선적 후 매주 2~3회씩 12월말까지 일본에 수출할 예정이다.
군은 12월말까지 일본에 수출이 된다면 100톤 가량의 가지가 일본에 수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본 수출업체와 협의만 잘되면 내년 봄까지 300톤가량도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가지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수출규격품 수확지도와 일조량에 따라 배양액 가감공급, 작물 생육정도에 맞는 적정EC(염도) 공급과 공급량 등에 대해 지도를 실시했다.
김건태(42)·장말순(38)(대가면 유흥리)부부는 “지난해까지는 방울토마토를 재배했지만 올해는 가지농사가 소득이 더 좋을 것으로 보고 5천200㎡가량의 하우스에서 가지를 재배하게 됐다“며 가지농사가 방울토마토보다 농사짓기도 편하고 작황도 좋은 편이이라고 말했다.
또 “가지가 1㎏당 2천원에 판매돼 수출만 잘된다면 방울토마토의 소득보다 20%정도의 소득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가지를 수경재배기술로 가지를 재배해 일본에 수출하게 됐다”며 수출이 지속된다면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