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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생활폐기물소각장이 민간업체에 위탁되고 생활쓰레기매립장이 증설된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민간위탁 운영 계획은 올해 5월 실시한 민간위탁 원가산정 구용역 결과, 이 시설을 민간위탁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관리가 이뤄짐에 따라 소각량이 증가해 매립량을 절반이상 줄이게 돼 매립장 사용 연수를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8월 공사비 6억원을 들여 소각시설 24시간 가동을 위한 보수공사를 실시했으나 정원 및 총액인건비가 동결돼 인력증원에 애로가 있어 민간위탁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군은 내년 2월께 민간위탁 운영업체 선정과 계약을 끝마치고 4월부터 민간위탁 운영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고성군 1일 폐기물 소각량은 전체 28.4톤중 약20% 정도인 5.8톤에 불과한 실정이다. 생활쓰레기매립장 증설계획은 현재 사용중인 1공구 매립장이 내년 12월 매립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 전에 2공구 증설공사 시행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2공구 매립장은 매립시설 5만800㎥, 침출수처리장 하루 70㎥ 규모로 증설한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232억원(국비 30% 군비 70%)이 소요되며, 내년 6월 착공해 2013년 6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은 올해 3월 내년도 국비신청, 4월에는 한국환경공단과 공사시행 위수탁 협약체결 등을 추진했으며, 내년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고성군의회(의장 박태훈)는 지난 19일 의장실에서 의원월례회를 가지고 교육복지과 등 4개 부서의 당면 군정업무를 보고받고 의회 협의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교육복지과는 △미국 교육선진도시 방문 건을, 환경과는 △고성군 생활쓰레기매립장 증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민간위탁 운영 건을, 건설재난과는 △고성군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용역 △동해·거류 119안전센터건립 지원계획 △빗물이용 및 유출저감 추진계획 등을, 농업정책과는 △농업기술센터 신축 이전 △생명환경쌀 원료곡 매입에 관한 건을 각각 보고했다.
다음은 각 부서별 업무보고 내용 요약이다.
미국 교육선진도시 방문 계획은 글로벌 인재육성의 일환으로 고성군 고교졸업생의 미국진학에 대해 협의하고 두 나라의 중·고교간 자매결연으로 학생교환 등의 협의를 위해 방문한다는 내용이다. 방문단은 이달 말 9박 11일 일정으로 LA 샌프란시스코 등 5개주를 군수, 군의회의장, 교육발전위 관계자 등 10명이 방문한다. 미국대학 맞춤형 입학제도 운영을 협의하고 중고교 자매결연, 미주 한인회와 장학금 현황파악 및 유학생 숙소 해결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
고성군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용역계획은 해마다 반복되는 풍수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해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실시한다. 이번 용역은 고성군 전역 517㎢ 하천연장 총469㎞에 대해 재해이력 및 위험지역 조사, 풍수해저감 종합대책, 경제성 분석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4억9천400만원의 용역비가 소요됐다.
이달 중 군의회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달 도협의 및 종합계획서를 보완해 소방방재청에 제출 승인절차를 거치게 된다. 빗물이용 및 유출저감 추진계획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홍수예방을 위해 이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시범사업으로 남산공원에 빗물이용 및 홍보시설 설치 등 빗물이용 부분과 토목, 건축, 도로사업시 투수성 재료 사용권장 등의 유출저감 시설비 부분 등에 600만원의 예산계획을 수립했으나 현재 사업비 확보가 안돼 내년도 당초예산 심의시 의회에 예산반영을 건의하기로 했다.
생명환경쌀 원료곡 매입 및 저장계획은 올해 생명환경쌀 재배.생산계획에 따라 재배면적 559.1ha에서 수확되는 생산예상량 3천661톤 중 2천646톤(일반벼1천498톤, 찰벼1천119톤, 찰흑미29톤)을 농협연합, 새고성농협, 동고성농협이 각각 매입해 농협연합 RPC와 농협연합 DSC, 동고성농협 자체 건조 및 저장시설에 저장하기로 했다. 원료곡 매입가 잠정가격은 40㎏당 일반벼 5만원, 찰벼 6만5천원, 찰흑미 7만원이며, 이달 중에 원료곡 매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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