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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정신장애인 체육대회가 지난 9일 고성성심병원, 고성정신요양원, 고성치매요양원, 주순애원 등의 장애인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성성심병원 운동 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과 축하공연, 2부 체육행사와 어울림한마당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축하공연에서는 회화면 농악대의 신명나는 농악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우고 성심병원의 환우들은 행사를 위해 원더걸스의 노바디 음악에 맞춰 깜찍한 코믹율동을 선보여 참여자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문경애 씨가 고수 김창건의 장단에 맞혀 민요를 불렀으며, 류순천 원장 외 8명의 대원 에어로빅 공연이 펼쳐졌다.
음식업지부중화요리단체에서는 정신장애인을 위해 점심식사를 마련해 다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기도 했다. 체육행사에서는 투호와 단체줄넘기, 풍선터뜨리기, 둘이서 한마음 걷기, 직원경기 등 다양한 체육경기가 펼쳐져 승패를 떠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어울림마당시간에는 정신장애인들의 노래자랑이 열려 장애인들의 숨겨놓은 끼를 맘껏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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