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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복 김해시장에게 듣는다

세계 속에 빛나는 역사 관광도시로 도약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6년 01월 25일

고성신문·한산신문


네트워크 공동 취재


 


김해가야세계문화축전 성공한 축제 평가


무학년제 자율선택형 보충수업 지원


 


세계 속에 빛나는 역사 관광도시, 선진 교육도시를 향하여…


지난해 김해시정은 명실상부한 ‘관광도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한 뜻 깊은 한 해 였다고 한다.


 


“김해 문화의 전당” 개관과 함께 지난 2000년부터 1300억원을 투입하여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가야사 복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였으며, “가야세계문화축전”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관광도시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교육 분야에서도 공립 김해고등학교 유치와 함께 영재교육원과 영어캠프를 운영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으며 평생학습도시, 평생교육특구, 과학문화도시로 연이어 지정되는 결실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김해시는 2006년도 시정목표를 “세계 속에 빛나는 역사 관광도시로의 도약”과 “선진교육도시의 정착”으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가야문화가 살아 숨쉬는 역사 관광의 도시


김해시는 1단계 가야사 복원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김해교육청, 구봉초등학교, 김해서중, 건설공고 등 오래된 교육시설을 이전하고 여기에 27천평 규모의 테마파크, 체험시설 등을 갖춘 가야사 복원 2단계 사업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3월에 개장하는 세계 유일의 건축 도자기전문미술관인 ‘클레이아크 김해 뮤지엄’을 기획전시와 도자기체험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고 현재 부산일보에 연재 중인 가야사 소설 ‘제4의 제국’을 TV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 관광자원화 해 나가기로 했다.


 


김해시는 첫 해였지만 시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과 150여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뒀던 ‘가야세계문화축전’은 가야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완 개선하여 시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수한 교육여건 갖춘 선진교육도시


김해시의 교육여건 향상은 “교육이 살아야 도시가 살고, 도시가 살아야 사람이 모인다”는 송 시장의 신념에서 엿볼 수 있다.


 


올해 3월에 개교하는 공립김해외국어고등학교는 지난해 이미 자율학교로 지정받고 전국 최초로 교장을 공모하는 등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명문고로 성장할 준비를 마쳤다.


 


송 시장은 시민들의 사교육비 경감과 생생한 영어문화 체험을 위해 올 2 33명의 원어민 교사를 채용하여 농촌지역 초등학교와 김해외국어고등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0억원의 예산지원을 통해 전 고등학교에 ‘무학년제 학생자율선택형 수준별 보충수업’을 실시하여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다양한 문화시설과 레포츠 시설을 갖춘 살 맛나는 문화도시


문화의 시대를 맞아 세계인과 함께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를 창출해 나간다는 것이 올해 김해시의 목표 중 하나다.


 


국내 최초로 예술과 스포츠 그리고 영상이 결합된 최첨단 복합문화공간(Arts Complex)으로 2001년부터 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해 11 25일 문을 연 김해 문화의 전당은 세계적 수준의 공연으로 이미 영남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워터스크린과 음악분수 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연지공원과 가야의 거리, 8월에 개관하는 국립김해박물관 사회교육관 등과 함께 문화벨트를 형성하여 새로운 김해의 문화 허브로 조성될 전망이다.


 


아울러 용인의 에버랜드 같은 스포츠와 자연이 공존하는 신개념 레저 휴양단지 건립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김해시는 5면 규모의 축구장과 야구장, 18홀의 김해상록CC 골프장을 시의 재정부담 없이 조성하여 레저활동의 다양화와 골프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하여 연간 100억원 이상의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올린다는 목표도 추진하고 있다.


 


편리한 도로망, 첨단교통시스템 구축


김해시는 다른 도내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편리한 도로망과 첨단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강점을 십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1월 말이면 대구~부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앞으로 대구까지 50분 거리로 단축된다.


 


또 그동안 많은 혼란을 빚어왔던 부산~김해간 경전철사업도 연초에 착공하여 2010년에 반드시 개통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김해시의 방침이다.


 


신항만 배후철도와 삼랑진~진주간 경전선 복선전철, 부전~마산간 복선전철 등 주요 광역철도망은 주민 건의사항이 최대한 수용되도록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지속 협의하고 부산 연결 광역도로, 신항만 배후도로, 김해~창원간 연결도로 및 불모산 터널 등 대형사업들로 지속 협의하여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공적인 김해시의 각종 시책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모델이 되고 있다.


 


대담=하현갑 고성신문 편집국장


정리=성병원 한산신문 편집국장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기원합니다”


 


“오는 4 14일부터 열리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경남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원합니다.


 


송은복 김해시장은 고성신문과 한산신문이 네트워크 공동취재단을 맞이 하면서 “김해는 가야문화의 발상지로 고성과 같이 가야국의 후손들이라고 생각하니 이웃 사촌 같아 정감이 간다”며 환하게 웃으며 취재단을 반겼다. 


 


송은복 시장은 행정고시에 합격, 공무원의 길로 들어선 이후 관선 김해시장과 창원시장을 지냈고, 지방자치제가 부활되면서 실시된 지방선거에 출마, 김해시장에 3번 당선됐다.


 


그를 일컬어 ‘행정전문통’이라고 부른다.


 


송 시장은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기관 이전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우수 대학을 지방에 분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한다”며 “교육여건이 잘 조성돼 있을 경우,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외부로 빠져 나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외부의 우수한 인력이 지역으로 유입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교육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 시장은 3월 개교하는 공립 김해외국어고등학교는 김해시에서 52억 원을 들여 부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적극적으로 도 교육청과 협의하여 유치했다며 공립 김해외국어고등학교 유치를 자랑스러워 했다.


 


이와 함께 연간 10여 억 원의 과감한 예산을 지원하여 최고의 시설을 갖춰 교장 공모제와 최고의 교사진을 채용, 인센티브를 주어 세계화시대에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전국 최고의 명문고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지난 95년 김해시의 인구는 25만 명이었는데 현재 44만 명으로 경상남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된 이유에 대해 송 시장은 “인구가 늘어났다는 것은 그 만큼 김해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며 “살기 좋은 도시란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환경이 깨끗하며 문화, 체육, 복지시설이 풍부하고 교육환경이 좋은 도시이기 때문이다”고 자랑했다.


 


또 가야문화를 잘만 정비 복원한다면 경주보다 나은 관광도시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김해가야세계문화축전, 김해도자기축제는 성공한 지방자치 축제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송 시장은 “김해문화 전당은 소프라노 조수미, 금난새, 박수관씨 등 세계유명 예술인들 모두가 카네기홀이나 서울 예술의 전당보다 시설과 시스템이 좋다고 극찬했다”면서 김해가 관광, 문화, 교육, 예술도시로 급성장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의 3선 연임 금지인 ‘삼진 아웃제도’에 따라 경남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6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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