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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면 수동마을 메밀꽃 구경 오세요”

다랑이 논에 가득 핀 메밀꽃, 천혜의 산촌마을 둘레길
김윤기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0월 04일
ⓒ 고성신문

숙식 완비 팜스테이마을
수세미진액 울금 장아찌 등 전통식품 판매


 


짙어가는 가을을 맞아 개천면 녹색농촌·산촌 체험마을인 수동마을 메밀밭을 찾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나동저수지 위쪽 수동마을 아래 산기슭에 3만3천㎡ 가량의 다랑이 논에 경관작물로  메밀밭을 조성해 이맘 때면 장관을 이룬다.
이곳 경관작물 재배단지는 다랑이 논인 탓에 자연 그대로의 선형으로 다닥다닥 연결돼 있는 메밀꽃 군락의 화려한 맵시는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고성군 회화면 사거리에서 구만면 쪽 도로를 타고 가면 녹색농촌·산촌 체험마을 푯말이 청광교회 옆에 보인다. 여기서 북쪽으로 청광5길, 6길로 쭈욱 올라 가다보면 소담스런 나동마을이 나타난다.
나동마을은 전체가 볼거리로 가득차다. 맑은 물이 흐르는 나동천과 담장마다 주렁주렁 열려있는 수세미, 동아대학교 예술대학생들의 모자이크 벽화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또 나무로 만든 잠자리, 긴꼬리투구새우 모형으로 치장한 산촌생태 수양관과 팜스테이마을 체험관이 있다. 이 체험관에는 60여 명이 숙식을 할 수 있게 잘 꾸며져 있으며 민박과 주문하면 식사도 가능하다.
박용두 마을 이장은 “메밀을 7월에 파종하면 9월 중순에 활짝 꽃이 피는데 이 때가 제일 장관이다. 10월 말께는 메밀을 수확해 메밀차로 만들어 손님들에게 대접하며, 또 체험관에는 무농약 농산물로 만든 수세미진액, 울금, 장아찌 등 30여 가지 전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3킬로미터 남짓한 둘레길 코스는 완만하면서도 바로 코 앞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어르신들이나 어린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도보 여행하기에 안성마춤인 곳이다.
우리 군에는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도보여행의 명소로 하이면 공룡화석지 해변길이 유명하지만, 나동 수동마을은 그야 말로 마음 한가득 자연의 정취를 한껏 담아갈 수 있는 천혜의 산촌마을 둘레길의 특색을 갖고 있다.



취재 당일에도 가수로 유명한 서수남 씨가 KBS2 ‘생방송 오늘’ 팀을 이끌고 이달 2일 방송분을 촬영했으며, 남사르 환경단체에서도 이 마을을 찾아와 동식물 표본조사를 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돌아오는 길에 청광리 박진사고가도 한번 들러 봄직하다.


 

김윤기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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