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15 13:34:3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농수산

농산물 유통회사 설립되나?

유통회사 설립 운영을 위한 간담회 개최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9월 17일
ⓒ 고성신문

설립 시 운영 실태와 지역농협 참여 방안 등 논의


 


고성군은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 등의 유통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농산물 유통회사 설립에 대

간담회를 실시했다.
농산물 유통회사는 규모화ㆍ전문화된 유통회사 설립 운영으로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소비지ㆍ산지 간 직거래 확대로 우수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



이에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열)에서는 농협실무진과 군 관계자들이 모여 유통회사 설립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통전문회사 설립을 위한 실무협의와 기 설립된 유통회사 운영 실태 점검 및 지역농협 참여 방안검토, 유통회사 설립에 따른 로드맵 작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수열 소장은 “유통회사가 전국적으로 12개가 있지만 이중 수익을 창출하는 곳은 3~4곳에 불과하지만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성에서는 여러 분야에 작목반이 구성되어 있지만 농산물가격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유통회사 설립에 대한 추진방향과 문제점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유통문제점으로 쌀을 제외한 농산물은 인근지역 농산물 공판장에 납품경매에 의한 판매를 실시하고 있고 일부 품목을 제외한 소량 다품목으로 브랜드화에 의한 공동판매 보다는 개별판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의 유통회사 설립 조건 및 운영계획에 따르면 농업회사 법인 또는 주식회사 형태의 현금출자 30억원 이상의 회사로써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유통회사 출자금 30억원은 행정에서 10억원, 품목별 조합 및 지역농협에서 18억원, 참여품목 조직에서 2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품목별 생산자 단체에서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품목별 조합 및 농협에서는 참여 품목을 책임판매, 행정에서는 품목별 대표 브랜드 개발 육성 및 홍보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농협 실무자들은 “유통회사가 설립되어 같은 가격에 농산물을 매입하다보면 농산물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농가별로 농산물의 품질이 다를뿐더러 시장가격과 차이가 있을 시 개인적으로 판매를 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유통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며 품목별로 여러 개로 나눠진 작목반을 하나로 통합해야 농산물 매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계약재배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시장가격과 유통회사의 가격이 많이 차이나면 양쪽에서 적당한 가격을 책정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농협 실무진들의 농협 출자금에 있어 부담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군은 이후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중에 합천유통회사법인 등 잘되는 곳과 적자가 나는 유통회사 등에 벤치마킹을 다녀온 후 간담회를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9월 17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