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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환경단지의 작황이 좋아 대풍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병해충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후기관 가 요구되고 있다. 고성생명환경쌀 연구회(회장 박재동)는 지난 10일 송정 생명환경단지(거류면) 허주씨 농장에서 생명환경농업 쌀 평가회를 갖고 증식포 묘종을 둘러보며 병충해에 따른 문제점을 제기하는 등 자체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생명환경단지의 생육상태로 전체 분얼수도 많고 작황이 좋아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개장이 덜되어 병해충의 문제가 따를 것으로 보고 후기관리가 절실하다고 평가했다. 기후는 묘판시기에 일조량 부족, 저온, 강우 등의 이상기후로 인해 조기파종에 지장을 초래했지만 강수량이 많아 물 부족현상은 없었으며, 뎬무, 곤파스 등의 태풍피해도 적었다고 분석했다.
병해충 부분에서는 이앙 후 저온현상으로 우렁이 활동이 저조하고 정지작업 물 관리부족으로 잡초필지가 단지마다 조금 나타났으며, 먹노린재, 흰빛잎마름병 등의 병해충이 일부지역에서 발생돼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생명환경농업의 문제점으로는 기본원칙이 준수되지 않고 증수기본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어 과분얼과 병해충 등의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병해충방제도 이상고온, 내성, 교차살포, 유화제미사용으로 적기 주기를 놓쳐 효과가 적었다고 밝혔다. 개선사항으로는 녹비재배, 지역 미생물 5번을 주어 유박과용을 피하고 포트묘도 3~4본으로 정착, 영양주기와 방제도 영양생식기, 생장생식기, 열매생장기, 숙기의 처방이 주기마다 달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후기관리로는 생육 180일은 지키지 못해도 물 관리를 철저히 해 최대한 숙기를 늘여 등숙을 높여야 품질과 소득이 따라간다며 후기간식과 숙기처리에 규산액상을 첨가하면 품질과 밥맛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성생명환경쌀 연구회 관계자들은 송정 생명환경농업단지(육묘장)를 둘러보며, 보람찬, YR 50호, YR 237호, YR 236호 HR 33호, HR 507호 등 벼 품종별로 생육상태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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