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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한 사람도 승리자가 됩니다”

천강우 논설위원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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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찬은 정의로운 사람으로 만드는 마력’



부모가 자녀를 칭찬하면 자녀를 천재로 만들 수 있고, 교사가 제자를 칭찬하

제자를 영재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가 친구를 칭찬하면 친구를 정의로운 사람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칭찬으로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칭찬은 상대방에게 기쁨을 줍니다. 돈은 순간의 기쁨을 주지만 칭찬은 오랫동안 기쁨을 줍니다. 본인도 모르고 있는 장점을 누군가가 찾아내어 칭찬해 준다면 그 기쁨은 10배, 100배로 커집니다. 자연스럽게 발걸음도 가벼워지고, 입가에는 아름다운 노래가 흘러나올 것입니다.



이런 경우 칭찬을 한 사람과 칭찬을 받은 사람이 모두가 행복한 공동의 승리자가 됩니다. 운동선수는 응원소리에 힘을 얻게 되고, 평범한 사람은 칭찬에서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그러기에 칭찬은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큰 효과를 내는 보물과도 같습니다. 보물은 많이 활용할수록 가치 있는 것입니다.



남을 비난하는 말이 원망의 결정체라면 남을 칭찬하는 말은 사랑의 결정체입니다. 꽃은 한 방울의 꿀로 수많은 벌과 나비를 모우지 못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역시 꾸중이 아니라 칭찬입니다.


 


# 待人春風 持己秋霜(대인춘풍 지기추상)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서리처럼 하라’는 말과 같이 세상의 모든 행복은 남을 위하는 마음에서 오고, 세상의 모든 불행은 이기심에서 오며, 어리석은 사람은 남을 생각하지 못하고 자기 이익에만 매달리고, 지혜로운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면서 헌신 하고 칭찬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행복과 불행, 지혜로움과 어리석음, 인간의 갈등, 사회의 혼란 등은 모두 자기중심적인 오해에서 오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도 상대방 가슴에는 깊은 상처가 될 수 있듯이, 아무리 가깝고 절친한 사이라 할지라도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언행은 절대로 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어찌 남을 칭찬하지 않는데 남이 나를 칭찬하고 존중하리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미소와 칭찬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며, 인사는 우리의 마음을 열게 하고, 대화는 서로의 이해를 높여주고, 감사는 서로 용기를 심어 준다고 합니다. 비난이나 비판하기 보다는 이해를 불평하기 보다는 칭찬을 하는 우리들의 습관을 고쳐 행복을 주는 삶의 원칙을 말보다 실천하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면서 우리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칭찬열풍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아름다운 세상, 즐겁고 보람 있는 생활에 동참하여 봅시다.


 


# 참된 교육의 시작은 칭찬부터



얼마 전 감명 깊게 들은 공익광고 문구에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부모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길, 참된 교육의 시작입니다.” 최근 인터넷에 올라 온 동영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오장풍 선생의 학생체벌 사건’을 계기로 체벌 찬반논쟁이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일선 학교에서 체벌을 전면 금지한다는 서울시 교육청의 결정에 따라 각 지방 교육청마다 찬반 논란이 한창이다. 옛 선인들이 들으면 논란 자체가 불필요한 얘깃거리다. 서당에 자녀를 맡기면 꼭 회초리 한 다발을 함께 맡겼던 예전이 아니던가, 때리는 스승이나, 맞는 학생이나, 회초리 맡기던 학부모나 최종 목표는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것이었다.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이러한 논란이 요즘은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올해부터는 교원평가제가 생겨 학생들이 선생님을 평가하기에 이르지 않았던가?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무조건 나쁘게 보자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권위적 선생님보다는 친근하고 다정한 선생님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문제는 ‘선생은 많으나 스승은 적다’는 데 있다. 부모의 마음으로, 스승의 자세로 우리아이들을, 제자를 가르치는 그것이 참된 교육의 시작이 아닐까? “부모의 은덕은 낳아서 기르는 은덕이요, 스승의 은덕은 가르쳐서 사람 만든 은덕”이라 했다. 회초리 보다 진정한 마음과 친근감으로 칭찬을 아끼지 말고 교육에 실천하는 모습이 참된 교육이 아니겠는가?
“칭찬은 고래가 춤추고, 아구(아귀)도 미소 짓게 한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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