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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조선산업특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가 매년 실시하는 지역특구운영사항 평가에서 고성군이 전국 총 124개 특구 중 우수 구로 선정됐다. 지난 2일 충남 천안시에 있는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리는 전국 지역특구 합동연찬회에서 김이수 부군수와 문상부 특구경제과장이 참석해 지식경제부 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1억원을 수상했다. 고성군은 전국 지역특구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지역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가장 큰 곳으로 평가 받아 조선산업특구의 추진경과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사례발표에서 고성군이 2007년 조선산업특구 지정 이후 전형적인 농어촌 군(郡)에서 조선산업 군(群)으로 급속하게 탈바꿈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 자본과 기술, 노동이 집약된 조선산업특구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미치고 있다는 보고에서 전국 지역특구 관계자들이 이목을 집중했다.
군은 지식경제부가 지난 5월 14일 전국 124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평가한 결과 전국의 지역특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군에서 유일하게 고성조선산업특구가 상위 10위권에 1차 선정됐다. 6월 24일 평가위원회의 현지 실사 등에서 2차 평가결과 최종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고성군 관계자는 “조선산업특구의 이번 우수특구 표창은 평가위원들로부터 특구지정 이후 조선관련 신규업체의 활발한 산업 활동으로 3년 연속 고성군 인구가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가 급변하고 있는 고성 지역특구의 파급효과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군에서 현재 추진 중인 조선산업특구 조성현황은 내산ㆍ장좌지구가 당초 공사기간을 10개월 정도 앞당겨 전체 공정 80~95%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군은 양촌ㆍ용정지구는 지난해 말 조선업계의 구조조정과 경기침체 등으로 착공이 다소 지연됐으나 지난 7월부터 사업 착공에 들어가 준공예정일인 2013년도에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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