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2010 하계 과학캠프가 개최돼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고성군은 실력 있는 서울대 학생들을 초청, 군내 학생들이 보다 공부에 미를 느끼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서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2010 하계 과학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하계캠프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과학봉사단 50여명이 고성군을 방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캠프와 고등학생들의 진학 상담을 위한 대학진학 멘토링(mentoring)을 실시했다.
고성초등학교와 고성중학교에서 열린 과학캠프는 초등학교 4·5학년 60명 5개반과 중학교는 1학년부터 3학년 60명 5개반으로 나눠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5과목에 대한 집중수업으로 이뤄졌다.
수업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기본적 이론 설명을 바탕으로 각종 과학실험과 화학 그림그리기, 별자리판 만들기, 소눈 해부 등 분야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과학캠프는 참여한 학생의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의 우수한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고성중앙고와 고성고에서 각각 실시된 대학진학 멘토링 시간에는 서울대 학생들이 지닌 자기만의 학습 노하우 전수와 생생한 경험담에 대해 조언했다.
멘토링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서울대 진학 비법 등을 질문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한 확실한 동기부여 기회의 시간을 가졌다. 고성군은 지난 12일 서울대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세계3대 공룡발자국화석산지인 공룡나라 고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공룡엑스포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 투어를 비롯해 요트 체험을 실시하는 등 고성문화탐방을 통해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서울대 과학캠프단과 간담회를 가진 이학렬 군수는 “고성군을 대한민국 제1의 보육·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과학캠프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과학적 능력을 기르고 자기주도적 탐구능력 신장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캠프단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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