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6-24 18:15: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이당리 독수리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녹색연합, 건설폐기물처리장 문제해결방안 모색, 환경성 검토 주민 설명회 열어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8월 09일
ⓒ 고성신문

녹색연합 환경단체에서는 이당리 건설폐기물처리장 건립반대를 위해서는 독수리 서식지라는 점을 부

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당리 면전마을 주민들은 지난 29일 면전마을경노회관에 모여 코데코의 건설폐기물공장 건립반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건설폐기물처리장건립반대추진위원회 김상봉 위원장은 “그동안 마을주민들이 8개월이 넘도록 건설폐기물처리장건립을 놓고 반대해왔다”며 오늘은 6개월 동안 현장조사를 통해 실시한 환경성검토 결과에 대해 듣고 건립반대 방안에 대해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환경성검토 관계자는 “건설폐기물처리시설 건립에 있어 사업지구 주변 주민들이 민원이 다수 발생해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환경성검토를 실시하게 됐다”며 조사목적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본 사업에 있어 사업지에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종인 독수리가 매년 150마리에서 200마리 정도가 도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건설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소음으로 인해 독수리의 도래지가 변경되거나 도래하지 않을 수 도 있다고 예측했다.



대기질 영향예측에서도 친환경적 농경지에 비산먼지의 날림현상이 발생할 경우 농작물의 품질이나 생산량이 감소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행법상 가해기업이 배출한 유해한 물질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해야 법적조치가 가능하지만 예측만 가지고는 법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녹색환경연합 장원 박사는 “환경성검토에서도 제기 됐듯이 독수리 서식지, 대기질, 수질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될 우려가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건설폐기물공장을 건립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군수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있는 독수리가 이 지역에 도래한다는 것은 놀라운 것”이라며 이 지역을 생태학습체험장 등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또 “건설폐기물처리시설 반대에 있어서도 멸종위기에 놓인 독수리가 도래하는 장소에 건설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서 독수리가 더 이상 도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사람들에게 알려 범국민적으로 반대운동이 이어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당리 마을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코데코 건설폐기물처리시설 건립을 놓고 반대를 해오고 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8월 09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