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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 앞서 학부모 교육 절실

교육수준향상 위해 교육시설, 다양한 프로그램 등 마련돼야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8월 09일

교육수준향상을 위해서는 학부모의 교육과 교육시설,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성군이 추진하는 명품교육도시건설 등 교육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일선학교와 학부모는 교육수준향상을 위해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을 제기했다.



초·중·고등학생 한명씩 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김복순씨(고성읍 파로마가구)는 고성교육에 대해 여러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복순씨는 고성교육의 문제점으로 첫째, 정보부족을 지적하며, 학부모가 쉽게 교육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스템구축, 학부모교육도 절실하다고 한다.



그는 “다변화되는 교육정책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곳이 없어 여러 대학 입시설명회를 다니면서 정보를 얻고 있다”며 교육청이나 학교 등에서 학부모에게 교육정책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알려주거나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둘째로는 아이들의 적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마다 재능이 다른데 교육은 기존의 한 문제를 내고 가르쳐 문제를 맞추는 형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하여 예·체능적, 수학적, 과학적, 인문학적 등 각각의 아이들의 성향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셋째로 아이들이 방과 후나 주말에 책을 보거나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문화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최근 전국적으로 아동성폭력 등 많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마음 편히 문화생활을 즐길 장소가 부족하다. 방과 후나 주말에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절실하다”며 교육청이나 학교, 지자체에서도 이러한 교육환경과 프로그램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만 고성의 교육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일선학교에서도 김복순씨가 제기한 문제점과 동일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한 학교 관계자는 “고성이 농어촌지역이다 보니 도시보다 한 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며 이러한 가정에서는 부모들이 생계유지를 우선적으로 하거나 가정의 교육환경이 좋지 않아 학력저하의 우려가 높다고 했다.



또 “학부모교육, 독서습관 부족, 다양한 방과후 학교 강좌, 교육환경조성, 교사들의 잡무를 줄이고 부진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 형성, 여러 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등 여러분야에서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일선 학교와 학부모는 단기적으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조금씩 교육환경을 개선시켜 나가야 비로소 고성교육의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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