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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오수피해 없는 농공단지로 조성돼야”

율대리 제일농공단지 계획 합동설명회, 최신설비 도축장 건립, 폐수처리시설 이전·확장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8월 09일
ⓒ 고성신문

율대마을 주민들은 제일농공단지 조성에 있어 악취와 오수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

다고 지적했다.
제일농공단지 계획 합동설명회가 지난 27일 율대마을회관과 용산마을 회관에서 각각 개최됐다.



군과 제일리버스(주)는 고성읍 율대리 226번지 일원 4만8천990㎡에 노후화된 기존의 도축장과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이전·확장하기 위해 제일농공단지를 조성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 관계자는 “그동안 도축장과 폐수시설에서 악취와 하천오염 등의 문제로 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발생해왔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적·체계적으로 제일농공단지를 조성하여 최신설비의 현대식 도축시설도입, 환경의 질적 증대를 도모하는 등 축산업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했다.



제일농공단지는 총면적 4만8천990㎡에 공장시설 2만1천182㎡와 지원시설(전시·판매시설)1만1천575㎡, 도로, 주차장,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공공시설 1만2천105㎡, 녹지 4천136㎡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폐수종말처리시설의 경우 사업비 85억9천600만원을 들여 신공법을 이용해 1일 700톤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이전·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전환경성검토에서는 운영 시 도축시설에서 소, 돼지의 분뇨에 의한 악취발생이 우려돼 악취중화제살포와 밀폐관리 등으로 악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시설운영에 있어 발생되는 오수는 폐수종말처리시설로 인입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율대리 마을주민은 “3년전에 돼지 피 등이 많이 내려오는 등 그동안 악취와 하천오염 등으로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제일농공단지가 이전·확장되면서 율대리쪽으로 더 가까이 오게되면 악취 등의 피해가 더욱 심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설명회 관계자는 “도축장의 경우에는 기존의 가축의 피가 바닥에 흐르게 하던 것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개선해 3년전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설을 현대화하고, 부지를 넓게 조성했기 때문에 악취 또한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다른 한 주민은 “폐수처리시설에서 율대농공단지에서 나오는 폐수조차도 처리를 하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설명회 당시대로라면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되지만 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명회 관계자는 “최대한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내달 2일까지 군청지역경제과에서 제일농공단지 조성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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