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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위대한 힘과 교사의 사기

천강우 논설위원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7월 20일
ⓒ 고성신문

교육 포퓰리즘이 우려되는 교육현실



교육의 중요성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특히 선진국가일수록 교육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국민들의 생활이 어려웠던 8·15 해방직후나 50년 6·25 사변 이후에도 교육은 변함이 없이 그대로 추진되어 왔다고 선배들의 입으로 통해 알고 있다.
교원들의 보수는 적고 사회적인 대우도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교원들의 정년을 단축하거나 교육계를 파헤치는 개혁을 하거나 구조조정을 하는 일은 없었다.



현재의 교육현실을 보자 4년마다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에 대비해 현직교육감과 차기 후보들의 공약은 교육의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에 관한 노력보다는 유권자의 비위 맞추기에 집중되어 있지 않는가?
우선 선거방식과 관련해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첫째, 과도한 민주화 요구의 결과로 교육민주화의 허상이 나타났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직선제 만능주의가 대표적인 경우다. 교직은 전문직이라고 하면서 직선에 의해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방식은 재고해야 한다.



둘째,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그릇된 해석이다. 이는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교육행위나 당파적인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정당공천 배제로만 연결시켜버렸다. 사실 교육정책의 대부분이 그것이 정책으로 성립하는 한 정치적인 것이다. 예를 들면 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



셋째, 좌파교육의 모토인 인성교육, 창의력교육을 내세우면서 교육력, 즉 학력을 저하시키고 경쟁력을 약화시킬까 우려된다. 특히 인성이나 창의력은 학력과 함께 길러진다는 사실을 왜곡한 정책이 난무할까 우려된다.



넷째, 평준화 정책이 안고 있는 가장 큰 폐해는 선택권의 박탈인데, 평준화 지역의 확대와 학교선택의 제안으로 기본권인 학교선택권이 침해 돨 것이 우려된다.



다섯째, 교원평가 등 교육책무성 제고에 제동이 걸린 점이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 향후 교원평가가 보다 실질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미온적으로 추진하는 현행방식마저 철회될까 우려된다.


 


이젠 교육다운 교육에 매진할 때다



제15대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님 취임사에서 교육복지 강화, 경남교육 1등 재도약을 위해 교육현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자고 하였으며, 또한 고성군수 취임사에서 이학렬 군수님께서는 명품교육도시를 위해 학교무상급식지원, 기숙사지원,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에 대한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진작 우선되어야 할 교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줄 방안 제시 등에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다. 교원들은 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권한 이외의 아무런 권력도 힘도 없는 선량한 공무원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을 실천할 때 교사들이 교육의 진실 된 마음이 스스로 솟아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고, 교사들 스스로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신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참다운 교육이요, 진실 된 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교원들은 특수한 전문직으로 인정해 주어야 하며. 교원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 이외에는 아무런 권력과 권한이 없는 사람들이다.
또한 교원들에게 연구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주어야 할 것이다. 정보화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지식과 교양을 교원들 스스로가 쌓아서 지금부터 미리미리 준비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사들 스스로의 마음에서 연수할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확산해 보자는 것이다.
몇 사람이 착안한 정부의 교육정책이 전국의 전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줄 수도 있고 사기를 저하시켜 줄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고 볼 수가 있다. 교사들이 사기 진작에 대한 것은 직접 일선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교사들도 변화하는 사회에 빠르게 대체할 수 있는 저력을 길러나가야 하겠지만 학생들에게도 알아보고 싶은 것은 자기 스스로 찾아보고 고민해 보고 해결하는 자기 학습력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지도가 꼭 필요한 때라고 생각된다.



우리 교사들이 자기가 가르치는 제자들을 진정으로 친 자식처럼 사랑하고 헌신 봉사하려는 교육의 정열을 남김없이 쏟아 놓을 때 마침내 교육의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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