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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등학교(교장 이화성) 학부모 자원 봉사 동아리 ‘고성고 사랑 나누미’에서는 지난 10일 고성 사의 집을 방문, 가족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가족봉사단 28명(학부모 14명, 학생 14명)은 시설에서 관리하는 농장에서 잡초 제거와 시설생들의 생활관 청소를 실시하고 시설생과의 친교활동시간을 가졌다.
이번 가족봉사활동은 기존에 실시되던 봉사활동과 달리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봉사활동으로 그 의미가 남달라 봉사자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았다.
가족봉사단의 한 어머니는 “아이가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다보니 요즘은 대화를 나눌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가족 봉사활동을 통해 아이와 평소 나누지 못한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아이 이마에 땀을 닦아주며 함께한 이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화성 교장은 “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통합과 소통에 기여할 뿐 아니라 부모와 자녀 간에 유대감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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