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농협(조합장 최판진)은 지난 15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동의대학교부속 한방병원(병원장 김영균) 의료진의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판진 조합장은 “바쁜 농사일로 건강을 돌보지 못한 농업인들에게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방 무료진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무료진료는 지난 15일 고성농협 조합원과 공제계약자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양·한방으로 실시하고 비용은 농협중앙회에서 전액을 부담한다. 한방의료진은 동의대학교 한의대학 김철홍교수 외 한의사 2명을 포함한 15명으로 구성돼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정근태(고성읍 우산리)씨는 "오늘 무료건강검진을 통해 복부비만으로 결과가 나와 육류를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라는 설명을 듣고 그대로 실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대학교수와 한의사, 간호사들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줘 고맙다”면서 “우리농민들에게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진료항목은 진맥을 비롯해 혈당 검사, 혈압, 키, 몸무게 체성분검사, 자율신경(스트레스), 사상체질, 동맥경화, 혈관노화, 골다공증, 침, 한약 등이다.
검진결과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명된 사람에 대해서는 1주일분의 한약을 무료로 조제해 제공해 추후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연락처와 함께 처방전을 내려 주고 있다. 임판석 계장은 “농협에서 요청할 경우 1년에 3~4번씩 무료한방 순회를 할 수 있다”며 “주민이 원하고 농협이 원하면 언제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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