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전반기 의장 박태훈 의원 만장일치 당선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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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 의원이 제6대 고성군의회 의장에 선출됐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7일 제168회 임시회를 소집, 6대 고성군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단 선출에서 박태훈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다.
이날 의장에 한나라당 박태훈 의원이 10명의 의원 모두 만장일치로 당선된 가운데, 부의장 역시 한나라당 황대열 의원이 10표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박태훈 의장은 “집행부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갖고 군민에게는 정직하고 신뢰받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전반기 의장을 맡으면서 군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대열 부의장은 “의장과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하는데 보좌역할을 하면서 올바른 군민의 대변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의장단 선출에 앞서 의원들의 인사말에서 최을석 의원은 “무소속 후보를 지지해 준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군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의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정도범 의원은 “의원의 역할을 제대로 하여 열심히 일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송정현 의원은 “군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펴겠다”고 했다.
박기선 의원은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초선의원으로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임식 의원은 “언제나 군민과 뜻을 같이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창린 의원은 “군 발전과 군민이 잘사는 고성을 만드는데 부지런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했다.

류두옥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으로 어깨가 무겁다. 여성 노인 등 사회복지분야에 고른 혜택이 돌아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에 본회의장에서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과 김대겸·하학열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고성군의회 개원식을 가졌다.
이어 8일에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상임위원회를 구성했다.
총무위원장에 정도범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정임식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에 박기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총무위원회는 정도범 위원장을 비롯, 황대열, 김홍식, 박기선, 류두옥 의원, 산업건설위원회는 정임식 위원장, 송정현, 최을석, 김창린 의원, 의회운영위원회는 박기선 위원장, 정도범, 류두옥, 정임식, 송정현 의원으로 각각 구성됐다. 한편 제6대 고성군의회 원구성이 당초 소문대로 구성된 것과 관련, 단일후보로 추대돼 만장일치로 선출된 것은 일단 단합된 의회모습을 보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면에는 무소속 송정현 최을석 의원과 박태훈 의장간 상임위원장 자리 배정을 놓고 조율에 들어갔으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최 의원은 당적을 떠나 초선이 2석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관례에 맞지 않는 원구성이라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비해 상임위원장 자리가 초선의원에 2석이 배정된 것은 무소속 후보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