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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지난해 고성하수처리장내 심은 유채씨 1톤을 바이오 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해 고성하수처리장내 유휴부지 3천300㎡에 원들이 직접 정비해 씨 뿌리고 가꾼 유채를 지난달 24일 1톤을 수확했다. 올 봄 노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샛노란 유채꽃 향연으로 고성하수처리장을 찾은 학생 및 단체 799명의 방문객에게 아름다움과 추억을 선사한 유채꽃은 그 생명을 다하고 이제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 디젤 연료로 거듭나게 됐다.
유채를 이용한 바이오디젤유 생산은 새로운 재생에너지의 개발과 아울러 석유제품에 비해 탄소의 배출량이 현저히 적어 환경보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신재생에너지로 앞으로 석유제품 생산시 일정량의 바이오디젤유의 혼합을 정부차원에서 권장하고 있어 유채 등 식물성 연료의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유채를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디젤유의 원료로 활용하는 등 녹색성장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생명환경농업 등 고성군이 추진하는 녹색성장산업과 함께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채는 별다른 병충해가 없고 나물이나 사료 등 쓰임새도 다양해 보리 대체 작목으로 적격일 뿐 아니라 가을에 파종하기 때문에 겨울철 노는 땅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고 무엇보다 현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그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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