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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 아름다운 선율 ‘감동’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6월 26일
ⓒ 고성신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가 열려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9일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 초청,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사랑의 음악회’가 학

생, 지역 주민 등 수많은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거류초등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거류초등학교가 주최하고 고성동중학교가 주관하며 고성교육청과 고성군이 후원한 이번 공연은 1부 황재환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 단장의 강연에 이어 2부 음악회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앙상블 공연과 피아노, 성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음악회의 마지막은 예술단 전원의 ‘사랑으로’ 연주 및 합창으로 진행됐다.



음악회에 참석한 이학렬 군수는 “장애를 극복하고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기 위해 불가능의 벽에 도전하며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의 공연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편견을 깨는 아름다운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지인숙 고성동중 교장은 “사회의 어두운 곳을 따뜻함과 희망으로 가득 채우고 희망이라는 이음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나눠주며 행복을 느끼도록 하는 한국 장애인 소리예술단의 공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 하루 여유를 지니고 잠시나마 시름을 잊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초등학교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은 공부와 농사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장애를 딛고 환상의 하모니를 연출한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의 공연에 환호성을 지르며 큰 박수를 보냈다.
백경민(45·거류면 당동)씨는 “학생들을 위해서 문화공간을 확보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과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문화적인 혜택이 소외된 가운데 이번 사랑의 음악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다가 갈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뮤지컬이나 지역에서 문화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음악회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장애인소리예술단은 황재환 단장을 비롯한 시각장애인을 중심으로 한 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핵심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단원은 20명 정도로 최정상급 수준의 예술적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1986년 3월에 결성되어 국내에서의 20여회의 정기 연주회를 비롯한 수차례의 독주회를 가졌으며 그 외에도 장애인 돕기, 결식아동 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200여회의 공연을 개최했다.



또 1988년 일본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캐나다, 미국, 태국 등 세계 각국에서 수십 차례 연주회를 가졌고, 국제장애인예술제, 문화엑스포, 세계 청각장애인예술제 등에 참가했다.



특히 2007년 12월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UN 초청 기념음악회와 카네기홀 초청 연주회를 가져 세계를 감동시킨 훌륭한 무대를 연출하여 국내외의 많은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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