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번영 다지는 읍민한마당 큰잔치

ⓒ 고성신문

ⓒ 고성신문

체육행사 교사리팀 우승
노래자랑 최희영씨 대상

읍민 한마당 큰 잔치가 지난 18일 고성군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이군현 국회의원과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고성읍 기관단체, 사회단체, 고성읍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성읍 풍물단의 길놀이공연과 한국무용, 기타·드럼공연, 각설이공연 등 식전행사는 읍민 한마당 큰잔치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체육행사에서는 리별로 13개팀으로 나눠 8인 제기차기, 윷놀이, 2인 3각 달리기, 링던지기 등의 경기를 치룬 결과 교사리가 종합우승, 수남리가 2위, 서외리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는 치어리더 공연, 초청가수 공연, 읍민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치러져 모처럼 이웃주민들 간에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읍민노래자랑에서는 성내리 최희영씨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지역 업체들이 십시일반으로 제공한 각종 경품을 추첨을 통해 나눠 줘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더 들뜨게 해 재미를 더했다.

고성읍 체육회 백문기 회장은 “읍민 한마당 큰잔치가 2만5천여명의 읍민이 서로 화합하고 번영을 다지는 뜻 깊은 행사가 됐으면 한다”며 농번기에 농사일 등으로 힘든 때이지만 오늘 만큼은 마음껏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학렬 군수는 “바다거북은 한번에 100여개씩 알을 낳는데 알들은 서로 도우고 화합해서 모두가 알에서 깨어난다”며 바다거북처럼 고성군민 모두 힘을 합해 고성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고성읍민들은 모처럼 마련된 읍민 한마당 축제에서 이웃 간의 정도 쌓고 다양한 먹거리와 체육행사 등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우리차 시음 및 체험행사와 월평리 구장술, 본부식당 운영, 주민자치홍보관 등의 특별코너가 마련돼 읍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