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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단수, 여름철 주민 불편 ‘봇물’

사천지역 상수도관 파손, 23일 정상공급 재개, 주민들 피해 보상 요구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6월 25일

가정집 식당 등 수돗물 공급안돼 한때 난리
주민자치센터 김치야 반갑다 행사 소방서서 물 공급


 


상수도관 파손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돗물이 공급

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께 사천시 정동면 대곡리 도로 밑에 묻혀 있던 상수도관이 파손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사천권관리단 관계자는 “사고 직전 정전으로 정수장에서 물을 퍼 올리는 펌프가 잠시 멈췄는데, 재작동 되면서 수도관에 갑자기 큰 충격이 가해지면서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고성지역 주민들은 지난 23일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어 불편을 겪었다.



김모씨는 “갑자기 수돗물에서 녹물이 흘러나오더니 단수가 됐다”며 아무런 말도 없이 단수가 되어 여러 가지로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 “안 그래도 무더운 여름철에 물이 나오지 않아 샤워도 제대로 못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최모씨는“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음식을 만들지도 못하고 설거지도 못해 손님을 받을 수 없는 실정이었다”며 당시상항에 대해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센터에서도 ‘김치야 반갑다’ 행사를 실시하던 중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소금에 절인 배추를 씻지 못해 소방차의 도움을 받아 김장을 담그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일부주민들은 “수돗물 단수로 사태를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며 주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줘야 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3일 오후 6시께 복구작업을 완료해 현재는 정상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며 피해보상관계에 대해서는 수자원공사와 협의를 해봐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수도관 파열로 인해 고성뿐만 아니라 거제와 통영지역에도 수돗물공급이 중단돼 12만6천 가구의 33만명이 불편을 겪었다.
타 지역에서는 물이 나오지 않아 학교 급식소에서 점심을 빵과 우유로 대체하기도 하고 음식점에서는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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