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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장 배달서비스 ‘잘 모른다’

배달도우미 2명 배치 홍보미흡 지적, 시장상인들에게 홍보 유도해야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6월 18일
ⓒ 고성신문

고성시장에서는 구매한 물품을 가까운 지역에 한해서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이 몰라 적극적인 홍보가 요

되고 있다.
고성군은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서비스향상, 일자리창출을 위해 사업비 1천700만원(도비 1천만원, 군비 700만원)을 들여 전통시장배달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전통시장배달서비스(이하 배달서비스)는 2명의 배달원이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에는 장날만) 고객이 구매한 물품을 버스나 택시정류장, 근거리일 경우에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오토바이와 차량을 이용하여 배달해주고 있다.



그러나 4월에 시행이후 배달서비스 이용건수는 평일에 4~5건, 장날에 10여건으로 서비스이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고성시장에 배달서비스에 대한 현수막과 벽보 등을 통해 홍보를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분 고객들이 잘 몰라 이용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홍보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0일 본지 취재기자가 고성시장을 이용하는 고객 20여명을 대상으로 배달서비스에 대해 조사했지만 알고 있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김모씨(69)는 “배달서비스가 있다는 사실 조차 몰랐다”며 설사 그런 서비스가 있다하더라도 나이가 들어서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모씨(59)는 “배달서비스가 있는 것도 몰랐지만 그냥 무겁더라도 들고 가는 것이 편하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든다”며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달서비스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있을뿐더러 알고나서도 배달서비스가 어떤 것인지 몰라 이용을 꺼려하고 있다.
일부주민들은 “고성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주로 노인층으로 배달서비스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며 현수막과 벽보 등으로 홍보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고성시장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상인들이나 관계자들이 나서서 고객들이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과 홍보를 실시해야 한다"며 편리하고 친절한 고객서비스를 통해 고성시장을 더 많은 고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서비스를 받고 싶은 고객은 고성시장에서 상품을 구입한 뒤 시장상인에게 배달서비스를 요청하면 가까운 지역에 한해서 배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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