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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설치 공약 내세워 눈길

고성노벨골프장 회화면발전기금 30억 지급 놓고 설전
특별취재반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5월 28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경남도의원 제2선거구
기호1 하학열, 기호 7 이영국 후보 공약 대결


 


경남도의원 고성군 제2선거구에 출마한 기호 1 한나라당 하학열 후보와 기호 7 무소속 이영국 후보는 케이블카 설치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단 지역여론은 동해면 구절산~당항포관광지를 잇는 케이블카를 설치하자는 의견이 서서히 일고 있다.



하지만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향후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찬반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하학열 이영국 두 후보는 당항포 해양마리나, 요트를 연계한 구절산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고성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경남고성공룡엑스포, 골프장, 옥수온천개발사업 등이 완료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유치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몫을 할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모 민간업체에서 당항포-구절산 주변 관광개발구상에 따른 설명회를 가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다.



당항포와 구절산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 여론이 꾸준히 확산되면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케이블카설치를 희망하는 모 민간업체는 회화면 당항리와 동해면 내곡리 구절산 정상을 잇는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2천497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중 케이블카 300억원, 역사 96억원, 콘도 1천21억원, 짚라인 56억원, 아쿠아리움 927억원, 토지매입비 97억원이 각각 소요된다.
케이블카 역사는 회화면 당항리 543번지 일원에 하부역사를, 동해면 내곡리 816번지에 중앙역사를, 동해면 내곡리 산185번지 일원 구절산에 상부역사를 각각 설치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 업체는 총연장 4.14㎞로 소요시간은 15분이 걸리며, 자동순환식 삭도를 설치해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문제는 사업비를 어떻게 확보해 추진하는 것과 환경 등 주변 자연생태계 보존 등을 놓고 환경단체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통영시의 경우 연간 50억원의 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케이블카 유지보수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 사업을 중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학열 후보는 거류산이나 구절산에 케이블카 설치시 국비와 도비 등을 지원받는 방법을 강구하여 민자유치단과 컨소시엄형태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국 후보는 대기업이나 자본금을 갖춘 민간업체를 선정해 사업타당성 검토하여 경남도와 고성군이 행정지원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회화면 봉동리 고성노벨골프장의 주민환원사업비를 놓고 두 후보간의 설전이 오가고 있다.



하학열 후보는 군의원 신분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봉동리 골프장 유치에 앞장섰다면서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고 약속한 군의원이 다소 반대가 있다고 하여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은 진정한 지역주민을 위한 일꾼이 아니라고 했다.
하 후보는 고성노벨CC에서 지급키로 약속한 회화면발전기금 15억원과 피해보상비 및 주민숙원사업비 등 15억원 총 30억원은 약속대로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자로 골프장 개장전에 동촌마을에 지급키로된 9억5천만원중 4억원이 입금됐으며 자소 금봉촌 산북 어신 당항 등 마을숙원사업비 5억5천만원도 마을별 경로당 숙원사업 계획이 수립되면 지급키로 골프장측과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회화면발전기금 15억원은 2011년에 5억원 2012년에 5억원 2013년 5억원씩 지급키로 약정돼 있다고 했다. 



회화면골프장추진위는 발전기금이 모두 입금되면 장학법인을 결성해 기금운영 방안을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국 후보는 24일 배둔장날 새고성농협 배둔지점앞에서 유세를 갖고 당초 고성노벨골프장측이 골프장추진위원회와 회화면발전기금으로 주기로 한 30억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도의원에 당선되면 고성노벨측이 이 금액을 주지 않으면 1인 시위나 주민들과 연대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별취재반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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