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은 제각각, 지역발전은 한 목소리

ⓒ 고성신문

박종부- 농수축산물 브랜드화등 농어민 서민층 표심 잡기
하태호- 1,2,3차산업 조화롭게 발전

고성군수에 출마한 이학렬(58·한나라당), 박종부(56·미래연합), 하태호(50·무소속), 이재희(59·무소속) 후보는 공약은 각양각색이지만 지역발전에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학렬 후보는 2선의 관록과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부각시킨 가운데 자녀교육을 위한 보육·교육정책, 인구증가를 위한 주거단지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생명환경농업연구소를 설립하여 생명환경농업을 확산시키고, 굴채묘용인공패각 생산공장 건립, 남포국가어항을 항만과 관광의 복합기능을 갖춘 항으로 개발할 생각이다.

박종부 후보는 전문 농업인임을 내세우며 수산물 및 농산물 브랜드화, 식품가공공장 설립, 기업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농어민과 서민층의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박 후보는 고성지역에 적합하고 필요한 단과대학을 유치하여 전문인력을 양성, 기업에 취업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고 고급전문기술을 농어민과 서민에 전수시켜 소득창출을 꾀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그는 서민용 임대주택을 유치, 주택난을 해소시키고 영유아 의무예방접종 지원 등으로 출산장려와 보육시설을 대폭 확충 지원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하태호 후보는 1, 2, 3차산업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군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하 후보는 안정국가공단을 거류면 일원에 확장하고 권역별 농업특산물 단지 및 축산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초대형 ‘먹거리타운’ 중심의 관광단지 조성과 특화된 ‘주말 관광풍물 고성시장’ 운영, 삼산·하일면 일대 체류·체험형 숙박·리조트단지 조성 등으로 찾아오는 고성, 머물다가는 고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희 후보는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유치해 낙후된 의료환경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100억원이 낭비된 해교사 유치부지 매입비, 찾아오는 이 없는 엄홍길 기념관, 군민소득 향상과는 상관없는 공룡축제, 비능률적인 군의회 호화청사, 실패한 조선산업특구 이재희가 살리고 실천하는 경제군수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