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조성사업 예산확보 시급

ⓒ 고성신문

고성군은 주차난해소를 위해 노외주차장 7개소를 조성할 계획이지만 국비 등의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들어 고성지역의 차량증가에 비해 주차장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성숙한 주차문화 등으로 도시주차난이 심각해 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군은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광하약국~우체국·시장, 2호 광장~대동남산, 2호 광장~무지개아파트, 2호 광장~서외오거리, 2호 광장~시외버스터미널, 군청~한전삼거리, 영광서점~고성농협 구간 등 7개소에 노외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군 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143억원을 들여 노외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지만 사업규모가 크다 보니 국·도비 확보한 이후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대략적인 노외주차장조성계획을 세워 국·도비 지원사업에 계획서를 제출하고는 있지만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 반면 사업계획은 많아 우선순위사업에 의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도 지속적으로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산이 확보되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불법 주정차 과태료도 모아 주차장조성자금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부주민들은 “고성지역의 차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반면 주차장 시설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서라도 주차장조성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한편 고성지역에는 노상주차장(공영) 9개소 622면수, 노외주차장 13개소 415면수, 건축부설 964개소 8천542면수 등 총 986개소 9천561면수의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