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출마자 누가 뛰고 있나-제1선거구
한나라당 공천 경선 치열… 교통정리 가능 할 지 관심
열린우리당·민노당 후보자 찾지 못해 고민 중
한나라당 경선 탈락자 2~3명 무소속 출마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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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대로 1, 2선거구로 나눠져 경남도의회 의원을 뽑게 될 제1선거구 도의원 후보에 8명의 예비후보자가 거명되고 있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문제는 대다수 후보자들이 한나라당 공천에 도전장을 내고 있어 1차 관문의 험난한 예비전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당내에서는 당 기여도가 높은 후보를 공천 시 인센티브를 준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 도의원과 전직 도의원, 전직 군의회의장이 도전장을 낸 제1선거구는 30대 신진인물도 출마를 준비 중이어서 그야말로 역대 가장 빅매치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나라당 도의원인 현역 하정만(71)의원이 3선에 도전장을 내고 당공천을 바라고 있다.
하정만 의원은 3선에 당선되면 도의회의장까지 도전해 고성군과 경남도와의 교량역할을 다한다는 각오이다.
고성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대겸씨(60)도 지난 선거 때 아쉽게 낙선한 패배를 ‘와신상담’ 지역주민의 표심을 잡아 도의회에 입성하겠다는 각오이다.
경남태권도대회를 고성에서 개최하는 등 체육계와 중앙 정·관계의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어 지역 일꾼으로 큰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한나라당 통영고성지구 부위원장인 배원효(58) 전 도의원도 새로운 정치, 희망을 주는 지방자치제 정착을 위해 그동안의 정치 및 사회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에 봉사하겠다며 지역행사마다 얼굴을 내밀고 있다.
고성군자원봉사협의회장·고성마라톤클럽회장 임현수씨(48)도 각종 사회단체 회장을 맡아 오면서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활동을 했다는 기반을 갖고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임 회장은 시각장애인후원회도 맡아 오면서 고성지역의 어렵고 힘든 곳까지 챙겨 누구보다 지역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고성신협이사장과 고성시장대표를 맡고 있는 조정식(54) 이사장은 풍부한 경영마인드를 갖고 그 동안 꾸준히 준비해 도의회에 도전장을 내밀 채비를 하고 있다.
조정식 고성신협이사장은 어려움에 처해있던 고성시장에 대표를 맡아 시장을 정상화시키고 서편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해 서민, 상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수일 전고성군의회 의장도 조직재정비에 들어가는 등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안수일 전의장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군수출마냐, 도의원 출마냐를 놓고 고민하던 안 전의장은 도의회에 뜻을 굳히고 조직재정비에 들어 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종수(59) 전 산림조합 경남도지회장의 발걸음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퇴임한 정종수 전 지회장은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기반을 토대로 경남도와 도의회, 정치계 등 두터운 주요인맥을 십분 활용해 고향을 위해 헌신봉사하겠다며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정순욱(35) 대림대 경호학과 교수도 30대 젊은 기수론을 내걸고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고성고를 거쳐 용인대를 졸업한 정 교수는 지방자치는 나이보다는 일을 해낼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면서 우리지역 국회의원도 40대 젊은 국회의원을 선택했듯이 신·구를 조화롭게 화합시켜 나갈 수 있다며 한나라당 공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다 열린우리당과 민노당에서 어떤 후보를 낼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안수일씨가 탈당함에 따라 현재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해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황봉관 민주노동당 고성지구위원장은 제1선거구에는 후보자를 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럴 경우 한나라당 경선에 탈락한 후보자가 무소속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무소속 출마를 밝힌 안수일씨와 한나라당 경선탈락자 2~3명이 가세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도의원 출마자 누가 뛰고 있나-제2선거구
한나라 경선후보 8명 그룹 형성
‘공천=당선’이라는 공식 놓고 접전
열린우리당 장기원·민노당 장기동씨 내세울 채비
무소속 이영국씨 재입성 의지 다지며 빠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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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면을 비롯한 거류, 동해, 마암, 구만, 개천, 영현, 영오면을 선거구로 한 경남도의회 제2선거구는 11명의 인물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문수(64) 현 경남도의원이 재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재호 고성군의회 의장도 경남도의회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호(65) 의장은 군의원의 풍부한 경험과 제4대 고성군의회 의장을 맡아 오면서 조화와 화합의 군의회를 이끌어왔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충웅(65) 당항포축제추진위원장은 고성군의회 2선의원을 지낸 데다가 당항포대첩행사를 비롯한 공직활동, 정치인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도의회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구만면체육회장인 이동호씨(43)도 지역주민들에게 얼굴이 널리 알려져 있다고 보고 당공천과 당선에 큰 희망을 걸고 분주하게 뛰고 있다.
최갑종 고성군의원도 경남도의회 쪽으로 출마 뜻을 밝히고 중앙당과 지역의 인맥을 연결해 당공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또 농업경영인경남도회장은 지낸 김흥기씨(47)도 농민과 40~50대 젊은 층을 기반으로 출사표를 던져 두고 있다.
영현면 출신인 정수효(47) 대성철강 대표도 최근 출마의사를 밝히고 한나라당 공천 경선에 뛰어 들었다.
경남도의원을 지낸 바 있는 이영국(52) 민주당 통영 고성지구당 위원장은 깨끗한 정치, 깨끗한 인물을 강조하며 도의회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농약판매협회 고성·통영지부장인 박병호씨(배둔 경상농약사 대표)가 40대 젊은 기수론을 내세워 출마의사를 밝혀 핫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열린우리당고성지역협의회에서는 장기원(47) 쌀전업농회장을 영입,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번 경남도의회에 출마했던 장기동씨(45)를 후보로 추대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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