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본받아”

ⓒ 고성신문

고성지역 초등학생들이 충무공탄신일을 맞이해 당항만 전승유적지 탐방순례를 실시했다.
당항만 전승유적지 탐방순례가 지난 28일 고성지역 회화, 거류, 동해, 방산초�

이번 당항만 전승유적지 탐방순례는 당항만살리기추진위원회(대표 남덕현)의 주관으로 학생들에게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함양시키고 조선수군 충절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충무공탄신일에 즈음하여 실시됐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회화면 원진마을 배화교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숭충사까지 도보로 순례할 예정이었으나 우천관계로 회화초등학교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차량으로 숭충사까지 이동했다.

발대식에서 성정기 고성교육장은 “이번 순례를 통해 충무공의 호국정신과 조상들의 충결한 애국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우리나라를 왜 지켜야하는지에 대해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덕현 대표는 “임진왜란 때의 당항포 승전이야 말로 우리고장의 자랑이며, 우리고장 고성사람들의 긍지이고 대대로 이어가야할 역사적 사명이다”며 당항포 충무공 승전지 순례를 통해 그 사실들을 인식하고 몸으로 체험 하는 게 무엇보다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순례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순례에 참여한 회화초등학교 김민선 학생은“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맞이해 이순신 장군이 싸우신 당항포 앞바다를 걸어보기로 했다”며 비가 오긴 하지만 재미있고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당항만 전승유적지 탐방순례는 지난 28일 KBS 9시뉴스 창원방송에서 방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