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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어도 하자보수 안돼 분통

고성읍 죽계리 다세대 주택 비새고 하수구 역류 고통 겪어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4월 23일
ⓒ 고성신문

고성읍 죽계리 그라빌 다세대주택(6세대) 입주민들은 시공사측에서 하자 보수공사를 해주지 않아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해 9월11일자 본지 511호 6면에 기사

도 이후에도 여전히 부실공사로 인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고성읍 죽계리 880번지 내 그라빌 다세대 빌라가 1년도 안된 상태에서 벽에 금이 가고 방안 곳곳에 습기가 차는 등 입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곳 빌라는 D종합건설(주)에서 지난해 공사를 수주받아 건립했다.
이곳 다세대주택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1월 준공돼 입주됐다.
하지만 입주민들이 피해 대책을 호소했으나 행정당국이나 시공회사에서 한번도 나오지 않아 입주민만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7월에 전세로 입주한 노모씨는 "수돗물이 새고 비가 많이 올 경우 큰방, 거실, 작은방에서 곰팡이가 피어 한 겨울에도 창문을 열어 놓고 지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뿐만 아니라 입주민대부분은 세면대, 보일러 시설, 수도꼭지 시설이 떨어지는 등 모든 것이 부실공사로 더 이상은 이곳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또 화장실은 악취에다 배수구가  역류현상까지 보이고 있어 하루 빨리 하자보수 공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여름 장마때는 하수구에 물이 차고 거실에는 빗물이 새는 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노 씨는 7월달에 입주한 이후 연료비가 7월부터 12월 31일까지 75만8천500원이 나왔다고 하소연했다.



노 씨의 집에 연료비가 지난 1월달에 41만3천400원, 2월달 34만7천100원, 3월달 26만4천원의 난방비가 나왔다면서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4월에 입주한 김모씨는 올해로 2년째 접어들면서 봄비에도 불안하고 특히 여름 장마가 오면 이곳에서 살수가 없을 것 같다며 빨리 하자보수를 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외벽에 방수를 하지 않아 방안 벽에 합판과 스티로폼을 설치해 비가 오면 물이 새고, 심지어 보일러실에서는 가스가 새고 있어 생명에 위협 까지도 느끼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김씨는 “1월 30일 입주해 집안 욕실에 화장지 걸이, 세면대도 떨어져 돈을 주고 임시방편으로 시설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D종합건설(주) 측은 수차례 하자요구에도 불구,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D종합건설(주) 측은 “당시 공사를 맡앗던 소장과 직원들이 그만두거나 교체돼 하자보수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발뺌을 하고 있다.
또한 허가, 준공, 시공이 이미 완료됐기 때문에 보수관리는 입주자와 서로 협의하에 수리할 계획이라며  문제를 덮기에 급급했다.
이에 대해 이곳 다세대 주택을 분양한 사업주는 하자보수하지 않고 있는 시공업자에 대해 고발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0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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